조 바이든 전 대통령과 카말라 해리스 전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 이후 어제(20일) 남가주로 왔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어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이후 의사당을 떠나 메릴랜드주의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동고동락한 백악관 직원들에게 고별인사를 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우리는 집무실을 떠나지만, 싸움에서 떠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50년 동안 이 일을 해왔고, 여러분은 최고의 사람들이라고 전했다.
또 여러분의 대통령으로 일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 인생의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이후 바이든 전 대통령 부부는 산타바바라 카운티 산타이네즈로 여행을 왔다.
그런가하면 해리스 전 부통령이 고향에서 처음 방문한 곳은 이튼 산불이 발생한 알타데나 지역 한 수리점(Gordy's Garage)으로, 이 곳에서 산불 피해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후 해리스 전 부통령은 이튼 산불에 대응한 첫번째 소방서이자 산불 진화를 위해 최전선에 있는 소방서 12호를 방문했다.
해리스 전 부통령은 이곳에서 위기의 순간은 우리 가운데 있는 영웅들을 드러낸다면서 그들에게 그리고 커뮤니티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가 함께 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상기시키기 위해 이곳에 나왔다면서 그들은 혼자가 아니라고 해리스 전 부통령은 강조했다. 해리스 전 부통령의 브렌트우드 주택도 지난 주말까지 강제대피령이 내려졌었다.
이에 해리스 전 부통령은 “우리는 축복받았다, 우리 집은 그대로 있다”면서 “며칠 전까지만 해도 강제대피령이 내려져 있었지만, 이제 돌아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RK Media,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