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짠한형’에서 신동엽이 아들과 일화로 웃음을 안겼다.
20일 짠한형 채널을 통해 ‘권상우 이이경 황우슬혜 {짠한형} EP. 76 동엽신도 손절한 혼돈의 만취 팀워크! 누가 먼저 삐져서 집에 가나?!’란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신동엽은 권상우가 아내 손태영과 전성기 때 결혼 결심했던 것에 대해 “권상우 결혼 쇼비지니스 입장에선 돈으로 얼마나 손해일지 누군가 말해,지금부터 시작해 더 사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했다.
권상우도 “미친거 아냐? (생각했을 것)”이라 하자 신동엽은 “난 속으로 XX 멋지다 생각해, 정말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그 이후 결혼 생활하면서 아이 키우다보면 쉽지 않은 걸 안다”며 유부남, 그리고 아빠로의 길을 걷는 권상우를 공감했다.
그러면서 신동엽도 “난 아들이 왜 결혼했냐고 하면 첫사랑이니까 너무 좋다고 해. 아들 어릴 때다”며 “근데‘이소리’ 아줌마 만난거 다 안 다더라 , 이소라 아닌 이소리. 뭔가 어디서 보긴 본 것 너무 귀여웠다”며 일화로 폭소하게 했다.

앞서 신동엽은 과거에도 이 같은 일화에 대해 언급, “아주 예전에 TV를 켰는데 옛날 영상이 나오더라. 거기에 이소라 씨가 나오더라. 우리 딸이랑 아들이랑 어렸을 때 인데. 나는 뭐 그냥 이렇게 보고 있는데 아내가 ‘어! 얘들아 얘들아!’아빠 옛날에 만났던 여자친구 그렇게 얘기를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러다 갑자기 애들 눈이 번쩍 뜨이더니 물어봐서 친절히 설명해줬다. ‘유명한 분이고 되게 멋진 분이고’이라고 했다. 딸이랑 아들이랑 눈이 커져서 애들이 어렸을 때니까 그런데 옛날에 만났는데 왜 헤어졌냐고 물었다. 그런데 더 이상 대화를 나누기가 힘드니까 엄마가 그냥 ‘아빠보다 키가 커서 헤어졌어’라고 하니 애들아 ‘아~’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신동엽은 “애들한테 나중에 커서 인터넷하고 이렇게 해서 그런 것들을 보느니 미리 얘기를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들이 어렸을 때 난 그걸 기억 못하는 줄알았는데 그때 아들이 다섯살이었다. 난 기억을 못할 거라고 생각하고 7~8살 정도에 ‘아빠는 엄마랑 어떻게 만낙 됐어요?’라고 물었다. ‘엄마가 첫사랑이니까 그렇게 해서 결혼한 거지 사랑하니까’ 그랬더니 아들이 다 안다면서 ‘이소리 만났잖아’라고 했다. ‘이소리 아줌마 만났잖아요’ 그랬다. 그때 너무 웃겨가지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