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이번엔 FA 시장 최고의 좌완 마무리 투수 태너 스캇을 영입했다.
다저스는 30살의 태너 스캇과 4년 7,2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는데, 이로써 이번 오프시즌동안 열을 올렸던 새로운 선수 영입이 마침내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계약에는 2,000만 달러의 계약 보너스와 2,100만 달러의 디퍼드, 즉 지급유예가 포함돼 있어, 최근 몇 년간 다저스가 선호하는 고액 보너스/고연봉 지급유예 계약 구조가 또 한 번 적용됐다.
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 중에 최고의 선발 투수 중 한 명인 블레이크 스넬과 계약했고, 테오스카 허난데즈와 마이클 콘포토와 계약해 외야진을 강화했으며, 2루수 김혜성과 계약해 개빈 럭스를 트레이드하고, 토미 에드먼과 연장 계약을 맺었으며, 최대 화제였던 로키 사사키를 영입했었는데, 이제 마무리 투수까지 영입하면서 다저스의 2025시즌 우승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는 분석이다.
이제 태너 스캇은 마이클 코펙, 블레이크 트라이넨, 에반 필립스, 알렉스 베시아, 라이언 브라이어 등 쟁쟁한 구원 투수들과 함께 불펜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
2014년 6라운드 6순위로 지명된 태너 스캇은 최근 3시즌 동안 102세이브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마무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시즌엔 MIA 말린스와 SD 파드리스에서 9승 6패 평균자책점 1.75로 22개의 세이브를 따냈다.
태너 스캇 영입으로 다저스의 사치세 페이롤은 3억 7,500만 달러로, 2위인 PHI 필리스보다 7천만 달러가 더 많아졌다. 현재 3억 달러 이상의 연봉을 지출하는 팀은 다저스와 NY 양키스 뿐이다.
지난 시즌 9승 6패, 22개 세이브, 평균자책점 1.75
4년간 7,200만 달러 계약에 합의
4년간 7,200만 달러 계약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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