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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트팜, 슈퍼볼 광고 안하고 산불 피해보상 집중하기로

서소영 기자 입력 01.16.2025 03:19 PM 수정 01.16.2025 03:33 PM 조회 4,818
미 최대 주택보험사 스테이트팜이 이번 LA 산불 피해 보상에 집중하겠다며 슈퍼볼 광고를 철회했다고 밝혔다.

스테이트팜은 오늘(16일) 성명에서 LA 주민들에게 지원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며 슈퍼볼 경기 광고를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내셔널 풋볼 리그 NFL 결승전 경기인 슈퍼볼은 광고를 내기 위해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유명하다.

슈퍼볼 평균 시청률은 40%에 육박하는데, 경기 도중 송출되는 광고의 비용은 지난해(2024년) 기준 30초에 700만 달러에 달한다.

앞서 스테이트팜은 LA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보험 갱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처음 LA 산불이 발생했던 지난 7일 기준으로 보험에 속해 있던 주민에 한해 보험 갱신 계약서가 전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2024년) 3월 재난 발생 위험 지역에 있는 주택과 아파트 7만2천 채에 보험 제공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과는 정반대의 결정이다.

스테이트 팜은 이번 LA 산불로 인한 보험 청구가 오늘 기준 7천850건 이상 발생했고 전체 청구 액수로는 약 5천만 달러가 나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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