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웃이 세계적 명장을 잃었다.
지난 50여년 간 수많은 명작을 만들어낸 위대한 감독 데이빗 린치가 사망했다.
향년 78살이다.
데이빗 린치 감독의 가족은 소셜미디어에서 가족 일원이자 예술가인 데이빗 린치의 죽음을 깊은 애도와 함께 세상에 알린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가족은 게시글에서 사생활을 보호하고 싶다면서 데이빗 린치 감독이 더 이상 함께 하지 않으니 세상에 큰 구멍이 뚫린 것같은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그렇지만 데이빗 린치 감독이 생전에 말했듯이 구멍이 아니라 도넛에 눈을 두라고 권한다며 황금빛 햇살과 푸른 하늘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날이라고 언급했다.
데이빗 린치 감독은 지난해(2024년) 8월 폐기종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을 전격 공개했다.
오랜 흡연으로 인해서 나타난 결과라고 한 잡지와 인터뷰에서 데이빗 린치 감독은 설명했다.
8살 때부터 담배를 피웠다는 데이빗 린치 감독은 건강 악화로 더 이상 감독일을 하지 못할 것같다는 말도 했다.
지난해 11월 데이빗 린치 감독은 People 지와 인터뷰에서 2022년 폐기종 진단을 받고 담배를 끊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올해(2025년) 1월 LA 산불 사태로 인해서 거주하던 Sunset이 Palisades Fire 위협을 받자 대피했는데 산불로 대기 질이 급격히 나빠지면서 건강이 회복할 수없을 정도로 악화됐고 결국 오늘 78살을 일기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데이빗 린치 감독은 Eraserhead(1977년), The Elephant Man(1980년), Dune(1984년), Blue Belvet(1986년), Wild at Heart(1990년), Twin Peaks(1992년), Mulholland Drive(2001년) 등을 연출했다.
모두 헐리웃에서 지금까지도 손꼽히는 명작들로 2007년 The Guardian은 특별 보도를 통해서 이 시대 가장 위대한 감독 중 한명이라고 평가했다.
데이빗 린치 감독은 아카데미상에 4번 후보에 올랐고 2000년 평생 공로상인 명예 오스카상을 수상했다.
1990년에는 Wild at Heart로 칸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2001년에는 Mulholland Drive로 칸 영화제 최우수 감독상의 주인공이 됐다.
데이빗 린치 감독은 괴짜이자 비전있는 아웃사이더로 꿈과 현실의 경계를 애매모호하게 처리하는 경우가 많아서 난해한 영화를 만든다는 평을 많이 받는 작가주의 감독의 대표다.
멀홀랜드 드라이브, 블루 벨벳, 트윈 픽스 등 만들어
폐기종 진단 받고 투병 중 선셋 산불로 대피한 후 악화
괴짜이자 비전있는 아웃사이더, 칸 황금종려상 수상
폐기종 진단 받고 투병 중 선셋 산불로 대피한 후 악화
괴짜이자 비전있는 아웃사이더, 칸 황금종려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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