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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한인이 먹여살리는' 일본 관광산업, 지난해 882만명 1위

봉화식 기자 입력 01.16.2025 10:47 AM 수정 01.16.2025 11:00 AM 조회 3,449
올해 한일 양국이 수교 60주년을 맞는 가운데 지난해 일본을 찾은 한국-미국 등 외국인 숫자가 사상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일본 관광국(JNTO)은 2024년 방일 외국인 수가 전년보다 47.1%나 늘어난 3,687만명으로 집계됐다고 오늘(1월16일) 발표했다.

이는 종전 최다기록이던 2019년 3,188만명보다 500만명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또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의 숙박과 쇼핑 소비액수는 517억달러로 종전 최고였던 2023년보다 53.4% 늘어났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의 항공편 증편 등 적극적인 관광객 유입 정책과 엔화 약세에 따른 장점이 작용하며 외국 관광객 증가세는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방일 외국인 수를 국가별로 보면 한국인이 전년보다 26.7% 증가한 882만명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698만명), 대만(604만명), 미주 한인을 포함한 미국 국적자(272만명), 홍콩(268만명) 순이었다.

일본의 해외 관광객 비중은 오랫동안 중국인이 가장 높았지만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여행길이 막힌 20222년부터는 3년 연속 한국인이 가장 높은 비율을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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