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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런 배스, 팔리세이즈 산불 시작 때 칵테일 파티 참석

주형석 기자 입력 01.15.2025 04:03 PM 조회 6,449
가나 대사관 칵테일 파티에서 사진 찍고 있었다
SNS에 게시된 사진 시간, 팔리세이즈 산불과 일치
국립기상청이 폭풍 경고 강화한 1월4일 가나로 출국
산불 발생하고 24시간 지난 1월8일 오전 LA 도착
LA 산불 사태가 시작되던 시점 전후해서 캐런 배스 LA 시장의 행태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LA Times는 캐런 배스 LA 시장이 Palisades Fire가 일어나고 있던 순간에 아프리카 가나의 대산관 칵테일 파티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캐런 배스 시장은 존 드라마니 마하마 가나 대통령 취임식에 조 바이든 행정부 대표단 일원으로 서아프리카까지 가서 참석했다. 

Palisades Fire가 일어나 번져나갈 때가 지난 7일(화)이었는 데 당시 캐런 배스 시장은 칵테일 파티에서 사진을 찍었다.

LA Times는 캐런 배스 시장이 칵테일 파티 현장 사진을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게시물로 올려서   Palisades Fire의 시작 때라는 것을 알 수있다고 전했다.

LA Times는 캐런 배스 시장이 LA로 돌아가기 위해 가나 대사관 칵테일 파티를 떠나던 순간에 LA 전체에 걸쳐서 거대한 연기 기둥이 올라와서 소셜미디어에 여기저기 게시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LA Times에 따르면 캐런 배스 LA 시장은 국립기상청(NWS)이 다가올 폭풍에 대해서 경고를 강화한 때였던 지난 4일(토)에 아프리카 국가 가나를 향해 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캐런 배스 시장은 지난 8일(수) 오전 11시 LA에 도착했다.

산불이 발생한 지 24시간 이상 지난 때였다고 역시 LA Times가 캐런 배스 시장의 타임 라인을 정리했다.

캐런 배스 시장이 국립기상청의 날씨 경고에도 불구하고 LA 시를 떠나 조 바이든 행정부 대표단 일원으로 가나로 가기로 한 결정과 산불 발생 이후 24시간이 지나서야 돌아온 것 등 때문에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실제로 소셜미디어에 게시된 사진에 따르면 가나 대사관 칵테일 파티 참석자의 시계가 보이는 데 캐런 배스 시장이 현지 시간 7일 저녁 8시 직전에 사진을 찍었다.

LA 시간으로는 7일 낮 12시 직전 시간이었다.

당시 가나에서 캐런 배스 시장의 행태를 보면 참석자들과 대화하며 미소 짓고, 포즈를 취하는 모습을 보였다.

Pacific Palisades에 그 몇분 후에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LA 시 비상 관리 부서는 7일 오전 11시22분 소셜 미디어로 LA 주민들에게 산불에 대해서 경고를 전했다.

그리고 LA 소방국은 X 계정을 통해서 Pacific Palisades 지역에 10 에이커 이상 전소됐다며 주민들에게 즉각 대피에 나설 것을 권고했다.

이 때문에 캐런 배스 LA 시장의 행태에 대해 많은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LA Times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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