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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협정 체결

주형석 기자 입력 01.15.2025 02:14 PM 조회 3,731
가자 지구, 19일(일)부터 휴전 공식 발효
단계적 협상 따른 타결로 15개월만에 평화
6주 초기 휴전 단계, 이스라엘 군 점진적 철수
팔레스타인 사람들 협상 타결 소식에 ‘환호’
가자 지구에 드디어 평화가 찾아왔다.

로이터 통신 등 세계 주요 언론들은 오늘(1월15일)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에 휴전 협정이 체결됐다고 보도했다.

중재자 역할을 한 미국과 카타르가 오늘 협상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합의에 도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합의는 가자 지구에서 전쟁을 종식하기 위해 그동안 지속적인 협상을 펼쳤고 결국 오늘 결과가 나온 것이다.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셰이크 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알 타니 카타르 총리는 하마스와 이스라엘 양측 사이 휴전이 19일 일요일에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 타니 카타르 총리는 협상가들이 이스라엘과 하마스와 함께 거래를 이행하기 위한 절차적 단계에 대해 논의하면서 협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워싱턴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합의가 가자 지구에서의 전투를 중단시키고, 팔레스타인 민간인에게 절실히 필요한 인도적 지원을 급증시키고, 15개월 이상 포로로 잡혀 있던 인질들을 그 가족들과 재회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지난 15개월 동안에 걸쳐 계속됐던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침공이 마무리됐다.

수만 여명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사망하고 중동에서 계속된 유혈 사태도 일단락된 모습이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가자 지구 거리에서 축하 행사를 열었다.

아직도 심각한 식량, 물, 연료 등의 부족으로 인해 매우 어려운 인도적인 위기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렇지만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거리에서 서로를 부둥켜안고 15개월여 만에 감격적인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에서도 인질의 가족과 친구, 친지들이 오늘 협상이 합의됐다는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인질 가족 단체는 공식 성명을 내고 98명 인질들의 가족으로서 사랑하는 사람들이 귀국할 수있게됐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큰 안도감을 느낀다고 휴전 협정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다만 오늘 합의가 완전한 전쟁의 종식은 아니다.

이번 이스라엘과 하마스 협상은 단계적인 것으로 1차적으로 6주간 초기 휴전 단계가 시작된다.

그리고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 군이 점진적으로 그 기간 동안 철수를 하게 된다.

이스라엘 군이 붙잡고 있는 팔레스타인 포로들과 하마스에서 억류하고 있는 인질들이 교환돼 석방된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사무실은 하마스가 마지막 협상 순간에 요구를 철회했으며, 거래에서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항목이 많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세부 사항이 오늘 밤 완전히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성명에서 밝혔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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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썩은사회 1달 전
    암 치료 시작했는데 암이 제대로 안 잡혀서 완전히 못 잡고 일단 치료 중단하고 지켜보자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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