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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그사세' 숏단발→16년 후 '천천히 강렬' 숏컷..미모는 한결 [Oh!쎈 이슈]

라디오코리아 입력 01.14.2025 09:22 AM 조회 5,261


[OSEN=최이정 기자] 배우 송혜교가 짧게 자른 헤어스타일로 화제다. 매번 캐릭터에 맞춘 완벽한 미모로 화제를 모으는 송혜교이지만 유난히 머리를 자르면 더욱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특히 이번 숏컷 헤어스타일은 16여년 전 드라마까지 상기시키며 그녀의 변치 않은 미모, 반대로 더욱 넓어진 배우 스펙트럼을 돋보이게 한다.

송혜교는 최근 숏컷으로 변신,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해 본격 그 모습을 선보였다. 송혜교는 "다음 작품 때문에 잘랐다"며 "노희경 선생님 작품이다. 시대극이다. 6~70년대 이야기다"라고 밝혔다.

송혜교가 이처럼 짧은 머리는 보여준 적이 없었던 터라 많은 관심이 쏠린 바. 이후 SNS에 화장기 없는 수수한 얼굴을 올려 "너무 귀엽다", "고등학생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어린아이처럼 사랑스러우면서도 도시적인 느낌도 나는 다채로운 매력이 뿜어져나온다. 동료 배우 최희서는 본인의 SNS에 송혜교를 언급하며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생기냐"라며 외모 칭찬을 늘어놓기도 했다. 이에 송혜교가 최희서를 직접 태그하며 "귀여운"이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송혜교는 지난해 말 새 드라마 '천천히 강렬하게' 촬영을 시작한 상황. '천천히 강렬하게'는 한국의 쇼비즈니스 태동기를 다룬 작품으로 노희경 작가가 극본을 맡고 송혜교가 배우 공유가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리고 이 같은 변신으로 16여 년 전 송혜교의 숏단발이 유난히 화제였던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의 모습도 다시금 화제 되고 있다. 이 작품은 송혜교가 노희경 작가를 처음 만난 작품이며 많은 이들의 인생드라마로 꼽힌다. 당시 '재발견'이란 호평을 들었던 송혜교 역시 이 드라마에 대해 "20대 때 그런 캐릭터를 남긴 게 너무 나의 재산 같다"라고 말할 정도로 애정이 남다른 작품이다.

송혜교는 당시 앞머리를 내리고 층을 낸 짧은 단발로 활동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극대화시켰다. 어울리기 힘든 헤어임에도 얼굴, 그리고 캐릭터와의 완벽 매치를 보여줬다.

한편 노희경 작가가 3년 만에 내놓는 신작 '천천히 강렬하게'는 6.25 전쟁 직후 미 8군 부대부터 시작해 1980년 대까지 한국 쇼비즈니스 성장사를 배경으로 한 20~24부작 시대극이다. '커피프린스 1호점' 이윤정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송혜교는 '그들이 사는 세상'(2008), '그 겨울, 바람이 분다'(2013) 이후 노희경 작가와 세 번째 재회했다. 여기에 스튜디오드래곤과 지티스트가 공동제작에 나섰다. 제작비 약 800억 원이 투입되는 역대급 프로젝트로 알려져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 플랫폼 편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송혜교는 신작 '검은 수녀들' 개봉을 앞두고 홍보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23년 만에 토크쇼 '유퀴즈'와 웹예능 등에 출격하면서 달라진 행보를 선보이는 중이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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