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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로 대피한 이재민, 집에 언제쯤 갈 수 있을까?

서소영 기자 입력 01.13.2025 02:01 PM 조회 3,846
최근 LA에서 발생한 산불로 수만 명의 주민이 대피한 가운데 화재가 진압된 지역의 대피령이 언제쯤 해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어제(12일)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팔리세이즈 산불과 이튼 산불 위협 지역에 내려졌던 일부 ‘대피 명령’을 ‘대피 경고’로 하향 조정했다.

대피를 떠났던 사람들이 집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로써 한 때 15만명 이상에 달했던 이재민은 9만2천여 명으로 줄어들었다.

LA 카운티 소방국은 대피 명령이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주민들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는 것을 알고 있고 화재와 인프라 상황을 계속 평가해 가능한 빨리 귀가를 돕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섣부른 판단으로 주민들의 안전이 희생돼서는 안 된다는 점을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소방국은 대피 명령을 하향하는 데 있어 다음과 같은 점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먼저 해당 지역의 피해 정도를 파악해야 하고 그곳에서 몇 명의 소방관이 어떤 작업을 하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또 잔해나 쓰러진 나무들이 도로를 방해하고 있으면 안되며 수도나 전기 같은 인프라 기능이 제대로 작동돼야 한다.

소방국은 구역을 세분화하여 혼란 없이 많은 주민이 안전히 귀가할 수 있게끔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에 돌아간 이후에도 많은 위험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개인 보호 장비와 같은 안전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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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ynamicy 1달 전
    목숨잃고 집잃은 사람들은 하루하루가 재앙인데 la시장 베스는 그저 웃고 인터뷰 하네요. 사회자는 소시오패스라고 하네요. 자신의 어떠한 이익을 위해서는 거짓말에 대한 죄책감을 못느끼는 현대시대 20%가까운 질병입니다. https://youtu.be/pcFawDYpIko?si=n2v3XnvTdRbpAj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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