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 팔리세이즈 지역에서 발화한 팔리세이즈 산불이 지속해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도 늘었다.
CA주 소방국(CalFire)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퍼시픽 팔리세이즈에서 발생한 팔리세이즈 산불’로 오늘(10일) 오후 3시 37분 기준 21,317에이커가 전소됐다.
오늘 오전보다 전소 면적이 천 에이커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현장에서는 소방관 3천 73명, 소방 헬기 23대, 소방차 350대 등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진화율은 8%로 진척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카운티 검시국에 따르면 팔리세이즈 산불에 따른 사망자도 3명 더 늘어난 5명으로 집계됐다.
주택과 비즈니스 등 건물은 5천 316채가 전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불이 동쪽으로 확대됨에 따라 대피령 발령 범위도 산타모니카와 말리부로 확대되고 있다.
샌 빈센테 블러바드 북쪽 지역과 샌 빈센테와 몬타나 에비뉴 사이 모든 지역에는 대피령이 발령되어 있다.
몬타나와 윌셔 블러바드 사이 지역에 내려졌던 대피령은 해제됐다.
말리부의 경우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 북쪽과 램블라 파시피오 스트릿 남쪽, 가본 비치 테라스 동쪽, 라스 플로레스 메사 드라이브 서쪽 등에 대피령이 발령된 상황이다.
대피소는 1350 사우스 세풀베다 블러바드에 위치한 웨스트우드 레크레이션 센터와 2301 벨뷰 에비뉴 소재 더 드림 센터 등에 마련됐다.
대형 동물 쉘터는 480 리버사이드 드라이브에 위치한 로스엔젤레스 승마 센터 등에 오픈했다.
Photo Credit: CalF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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