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공유 플랫폼 에어비엔비가 올해(2024년)도 새해를 앞두고 소음 등으로 커뮤니티에 피해를 끼칠 수 있는 파티 의심 예약 제한 정책을 펼친다.
지난 2020년부터 시행된 에어비엔비의 이 정책은 첨단 기술을 사용해 예약시 커뮤니티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파티 등으로 의심되는 예약을 식별해 차단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전체 숙박 카테고리에 적용되는 기준은 여행 기간과 예약 시기, 게스트의 위치가 예약한 숙박 시설 또는 예약 주거 시설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등이다.
이러한 기준에 부합하면 예약이 제한될 수 있다.
예약이 된 고객이라 할지라도 에어비앤비의 해당 정책을 이해하고 동의한다고 서약해야한다.
지난해(2023년) 에어비엔비의 파티 의심 예약 제한 정책을 통해 약 7만 4명의 새해를 전후로 한 예약이 취소됐다.
이 가운데 3만 3천명의 예약 취소는 미국 내에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비엔비의 파티 의심 예약 제한 정책으로 새해를 전후로 해 파티와 관련한 신고는 60%이상 감소했다.
한편, 에어비앤비의 파티 의심 예약 제한 정책은 미국뿐만 아니라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영국, 스페인, 프랑스,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시행되고 있다.
에어비앤비의 타라 번치 글로벌 운영 책임자는 호스트와 그들이 거주하는 커뮤니티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이웃이 더욱 안심하고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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