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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3일 스포츠2부(손흥민 토트넘 5경기째 무승/PGA스킨스게임 17년만에 부활/LPGA 입성한 윤이나 몸값 '대박')

봉화식 기자 입력 12.13.2024 07:46 AM 수정 12.13.2024 07:49 AM 조회 1,484
1. 손흥민이 뛴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원정경기에서 우승부에 그치며 다섯경기 연속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습니다?

*토트넘 핫스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레인저스와 1-1, 5경기째 무승. 3승 2무 1패 승점 11인 토트넘은 9위. 총 8경기를 치르는 리그 페이즈의 1∼8위 팀은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행 노려야. 부진의 터널이 길어지는 토트넘은 공식전 5경기(3무 2패) 무승 기록.

지난달 24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정규리그서 4-0 대승 거둔 뒤로는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해.

2.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의 활약은 어땠나요?

*최전방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엔 측면으로 자리를 옮겨 풀타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 올리진 못해. 올시즌 정규리그 4골 4도움, UEL 1골 등 공식전 5골 4도움 기록중.

손흥민은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진 못해. 레인저스는 후반 2분 함자 이가마네의 골로 달아났지만 토트넘은 후반 30분 후반 교체 투입된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도미닉 솔란케가 동점골 합작. 한편 손흥민은 내년 3월 월드컵 예선전 대표팀 복귀. 34살이 되는 2년뒤 북중미 월드컵이 마지막 대표팀 봉사. 내년 12월 조추첨에서 조별리그가 소파이 스타디움이 되면 LA팬과의 조우도 가능.  

3. PGA 투어의 스킨스게임이 17년 만에 다시 돌아오네요?

*신설된 골프 미디어 전문 기업 '프로숍'은 내년부터 스킨스게임 대회를 열기로 PGA 투어와 계약. 내년 스킨스게임은 블랙프라이데이인 11월 29일에 연다는 것만 확정. 경기 장소, 총상금, 출전 선수 등은 나중에 결정. '프로숍'은 넷플릭스가 제작해 방영한 PGA 투어 다큐멘터리 '풀스윙' 수석 프로듀서인 채드 멈이 최근 만든 회사. 매치플레이의 일종인 스킨스게임은 1983년부터 2008년까지 PGA 투어 주관으로 열렸는데 PGA 정규시즌이 끝난 뒤 새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열리는 이벤트 대회로 큰 인기 누려.

홀마다 가장 적은 타수를 친 선수가 해당 홀에 걸린 상금을 가져가 누적 상금 순으로 최종 순위 가려.

4. 홀마다 내걸린 상금을 '스킨'이라고 부르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미국 원주민 인디언이 사냥한 동물의 가죽을 화폐로 사용한 데서 유래. 초반 홀에는 적은 상금이 걸리고 후반으로 갈수록 걸린 상금이 많아져. 따라서 홀을 많이 이긴 선수가 반드시 우승한 건 아님. PGA 주관 스킨스게임에서 프레드 커플스(미국)는 11번 출전해 무려 5번이나 우승해 '스킨스 제왕'으로 불려. 그러나 2008년 마지막 대회 우승 주인공은 코리안 탱크 최경주. 최경주는 2006년과 2007년 우승자 스티븐 에임스(캐나다)를 2위로 밀어내 3연패를 저지. 또 LG전자가 2006년부터 3년 동안 스킨스게임 타이틀 스폰서를 맡기도.

5.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평정한뒤 내년부터 LPGA에서 뛰게된 장타자 윤이나가 스토브리그에서도 대박 계약을 눈앞에 뒀네요?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클럽서 열린 LPGA 투어 Q시리즈서 공동 8위로 내년 출전권 획득. 예상했던 결과지만, LPGA 출전권까지 손에 쥔 윤이나는 올겨울 스토브리그에서 한국 여자 골프 ‘연봉퀸’이 될 분위기. 계약 진행 내용을 종합하면 연봉은 최소 15억 원 이상이 될 전망.

2022년 데뷔한 윤이나는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과 대상, 최저타수 1위를 모두 휩쓸어 3관왕. 시즌 종료 이후 재계약에 관심이 쏠리는데 메인 후원사인 하이트진로와 계약은 만료.

KLPGA 시즌 종료 이후만 해도 윤이나의 몸값은 10억 원 정도로 평가됐지만 LPGA 출전권 획득 직후부터 몸값이 치솟아. 시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미 10억 원을 넘어 15억 원대까지 높아져.

이러는 사이 박성현, 고진영을 후원한 필리핀의 솔레어가 유력한 후보로 떠올라. 이미 순수 연봉만 15억 원 이상(120만 달러)에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등 특급 대우 제안.

6. 프로골퍼의 후원은 메인과 서브로 나뒤는데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 메인 후원사 이름은 모자 정면과 사이드, 상의와 골프백에 로고 부착. 나머지 상의 옷깃과 팔, 하의 등은 서브 후원사가 1-2개씩 가져가는 방식. 로고를 다는 부위와 개수에 따라 금액이 달라져.

연봉 계약 평가 기준은 성적과 스타성, 장래성. 21살인 윤이나는 이제 막 전성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 300야드에 육박하는 장타력의 소유자인 데다,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KLPGA 투어 선수 중 손꼽히는 팬클럽 회원 보유. 세계랭킹 30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 유해란(7위), 고진영(11위), 양희영(12위), 김효주(23위), 신지애(24위) 다음으로 높아.
 현재 한국으로 돌아가 휴식중인 윤이나는 내년 2월 6일 플로리다주 브래던톤의 브래던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파운더스컵에서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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