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초 LA 일대에는 위험한 수준으로 산타애나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산불 위험이 크게 높아지면서 LA카운티에는 오늘(9일)부터 산불주의보도 발령됐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오늘부터 오는 수요일까지 남가주 대부분 지역에는 산불 위험이 고조되는 가운데 특히 LA와 벤추라 카운티에는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최악의 기상 조건이 예상된다.
국립기상청은 이에 따라 오늘 밤 10시부터 오는 수요일 저녁 6시까지 샌가브리엘 산악과 산타 클라리타 밸리, 산타모니카 산악 그리고 샌퍼난도 밸리 서부에 산불 경보를 발령했다.
또한 풋힐 지역과 말리부 해안에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수요일 오후 2시까지 산불 경보가 발령됐다.
뿐만 아니라 5번 프리웨이 회랑과 샌퍼난도 밸리 동부 그리고 샌 가브리엘 밸리에도 오늘 밤 10시부터 수요일 저녁 6시까지 산불 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강풍은 샌 가브리엘 밸리와 산타모니카 산악, 말리부 그리고 포터랜치부터 샌퍼난도까지 가장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된다.
산불 위험을 높이는 이번 기후는 지난달(11월) 벤추라 카운티 카마리요와 무어팍에서 일어난 마운틴 산불이 발생했을 당시와 비슷하다는 지적이다.
국립기상청은 LA와 벤추라 카운티 프리웨이, 5번과 210번, 405번, 101번, 118번, 126번 그리고 PCH에도 강풍 영향이 미칠 수 있다면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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