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는 12일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지역 순회를 시작한 캐런 배스 LA시장이 가장 먼저 LA한인타운을 찾았습니다.
배스 시장은 올해 이룬 성과를 발표하면서 LA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하고, 다가오는 월드컵과 올림픽 등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전예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LA한인타운을 찾은 캐런 배스 LA시장,
오는 12일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지역 순회를 시작한 배스 시장은 한인타운을 가장 먼저 방문해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이룬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녹취_ 캐런 배스 LA시장>
노숙자 수와 살인 사건 발생률이 줄었고, 그래피티 제거·거리 청소·도로 보수 등 전례없는 양의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배스 시장은 전했습니다.
대중교통 이용객도 크게 늘었습니다.
LA메트로 제니퍼 비데스 고객 서비스 국장은 배스 시장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같은 성과를 볼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_ LA메트로 제니퍼 비데스 고객 서비스 국장>
아울러 배스 시장은 역대 최다 인원의 횡단보도 안전도우미를 배치했고 수백 개의 태양광 가로등과 과속 방지턱을 설치, 또 어린이보호구역을 지정해 안전을 강화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한인타운 치안 강화를 위해 올림픽 경찰서장을 포함한 관계자들을 만나 논의했고 순찰력을 늘리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_ 캐런 배스 LA시장>
더 많은 공원과 플레이그라운드 등도 조성됐습니다.
LA시 공공사업위원회 스티브 강 커미셔너는 타운을 포함해 시 전역의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유지보수해나가겠다며 한인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독려했습니다.
<녹취_ LA시 공공사업위원회 스티브 강 커미셔너>
이날 기자회견 직후 LA시 당국은 한인타운 거리 청소에 나섰습니다. <효과음>
민원이 접수된 곳을 찾아 버려진 가구들과 쓰레기를 치운 겁니다.
배스 시장은 다가오는 2026년 월드컵과 2028년 올림픽, 그리고 패럴림픽을 위해, 또 시민들을 위해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전예지입니다.
"한인타운 순찰력 늘릴 것".. 한인들에게 LAPD 채용 관심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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