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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미스테리 ‘한나 고바야시’..고의로 항공편 놓쳐 왜?

서소영 기자 입력 12.02.2024 02:14 PM 수정 12.02.2024 02:16 PM 조회 7,930
지난달(11월) 11일 여러 의문을 남기고 실종된 한나 고바야시가 당초 고의로 비행기를 놓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LAPD가 밝혔다.

지난달 26일 LA 경찰위원회 회의에서 짐 맥도넬 LAPD국장은 한나 고바야시 사건에 대해 브리핑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8일 하와이에서 LA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뉴욕으로 향하는 환승편에 오를 예정이었던 한나가 고의적으로 비행기를 놓쳤다는 것이다.

하와이 마우이 지역에 거주하던 한나는 뉴욕에 있는 친척을 보기 위해 여행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알져진 바 있다.

하지만 한나는 LA에서 환승 비행기를 타지 않은 채 실종됐다.

지난달 11일 메트로 지하철역에서 누군가와 함께 있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된 것을 마지막으로 한나의 행방은 묘연해졌다.

지난달24일 한나 고바야시의 아버지 라이언 고바야시가 실종된 딸을 찾기 위해 LA에 도착했지만 LA국제공항 주차 건물에 스스로 뛰어내린 뒤 숨지면서 한나의 행방에 대한 의문은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가운데 한나의 가족들은 LAPD의 발표에 반박하며 한나가 고의로 비행기를 놓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가족들은 최근 한나를 찾기 위해 개설한 페이스북 페이지를 삭제하기도 했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는 살해 위협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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