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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여성, 30년만에 첫 광견병 인간 감염 사례 사망

주형석 기자 입력 11.30.2024 10:45 AM 수정 12.02.2024 05:02 AM 조회 7,008
프레즈노 카운티의 60살 중학교 미술교사 레아 세넹
한 달 전 교실에서 박쥐 구출하려다가 박쥐에 물려
거의 한 달간 증상없어, 최근 병원 입원.. 4일 후 숨져
광견병, 치료법 없어.. 광견병 동물에 물리면 안돼
최근에 사망한 한 CA 주의 여성이 광견병이 사인으로 드러났다.

CA 주에서 공식적으로 확인된 30여년 만에 첫 광견병 인간 감염 사례다.

Fresno County 보건 당국은 60살의 레아 세넹(Leah Seneng) 여성이 광견병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CA 주에서 광견병 인간 감염 사망은 지난 1992년 이후 32년 만에 첫 사례다.

Fresno County 보건당국에 따르면 레아 세넹은 Dos Palos에 있는 Bryant Middle School에서   미술 교사로 재직하던 중에 변을 당했다.

구체적으로 지난달(10월) 교실에서 박쥐를 구출하려다가 레아 세넹은 운이 없게도 박쥐에 물리고 말았다.

그리고 거의 한 달 동안은 증상이 없었는 데 최근 증상이 나타나 병원에 입원을 했고 입원한지 불과 나흘 만에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Fresno County 보건국의 부보건 책임자인 트리니다드 솔리스 박사는 광견병과 관련해서 가장 흔한 전염 경로가 동물에게 물리는 것이라며 광견병이 있는 동물에게 물리면 사실상 끝이라고 전했다.

아직까지 광견병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종종 치명적 결과로 이어진다.

따라서 광견병은 예방이 최우선이고 유일한 대응책이다.

광견병은 일반적으로 뇌에 영향을 미치는 질병으로 인간이 감염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게 나타나지만 일단 발명하면 치명적 결과로 이어지게 된다.

광견병은 타액으로 전파되고, 공기 중으로는 감염되지 않는 다.

Fresno County 보건국은 레아 세넹 교사 사망이 현재로서는 다른 사람들에게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인근 Merced County 보건국과 협력해서 다른 노출 가능성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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