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의 초호화 공격진은 기대 이하의 호흡을 보이고 있다.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등 스타 선수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선 문제가 발생했다. 수비진의 부상 역시 성적 부진에 한몫했다. 현재 다비드 알라바와 에데르 밀리탕이 장기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다. 측면 수비수인 다니 카르바할과 루카스 바스케스도 각각 허벅지 부상과 발목 부상으로 인해 포메이션 변경이 어려운 상황이다. 레알은 수비 보강이 시급하다. 로메로를 노리는 이유다.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출신 수비수다. 2018년 벨레스 사르스필드에서 프로 데뷔를 했다. 이후 이탈리아 제노아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제노아에서 27경기에 출전하며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다. 2020년 아탈란타로 임대된 후 세리에 A에서 31경기에 나서며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다. 이후 토트넘으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2021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에 기여했다. 해당 대회에서 5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수비를 지켰다. 이후 2022년 FIFA 월드컵에서도 7경기에 출전하며 우승에 기여했다. 현재까지도 대표팀에서 핵심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그의 수비력과 리더십은 팀의 중요한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토트넘은 로메로를 지키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는 듯 보인다. 영국 또 다른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은 로메로에게 구단 최고 급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토트넘 내 최고 연봉자는 손흥민으로, 주급 19만 파운드(약 3억 4000만 원)를 받고 있다. 토트넘은 로메로 20만 파운드(3억 5000만 원)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