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는 가운데 정부가 직접 나서 대량구입한 엘살바도르와 부탄이 초대박을 터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비트코인은 올해(2024년)내로 개당 9만달러 고지를 넘어설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남미 소국 엘살바도르의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유명한 암호화폐(가상자산) 신봉자로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했다.
또 암호화폐로 채권을 발행하고, 나랏돈으로 비트코인을 사들이는데 몰두했다.
12일 기준 엘살바도르는 5930.77비트코인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달러화로 약 5억 2165만 2427달러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히말라야 산맥에 위치한 인구 78만의 소국 부탄도 비트코인 강국으로 꼽힌다.
부탄은 디지털 지갑에 1만 3000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인구 규모는 엘살바도르의 12% 수준이지만 보유량은 두배 이상이다.
대부분 정부가 범죄자 자산 압류를 통해 비트코인을 보유한 것과 달리 부탄은 직접 채굴을 통해 수확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부탄의 수입원이었던 관광 사업이 활기를 잃자 비트코인 채굴로 눈길을 돌려 성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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