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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예뻐 “내딸 아냐”, 알고보니 병원서 바뀌어

봉화식 기자 입력 11.12.2024 09:54 AM 조회 5,815
너무 예쁜 딸의 외모에 “남의 자식임이 틀림없다”며 아내의 외도를 의심한 남편이 병원측 실수로 자녀가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게된 일이 베트남에서 일어났다.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는 오늘(11월12일) 장성한 딸이 부부와 닮지 않아 의문을 품은 아버지의 사연을 보도했다.

베트남 시골에 살고 있는 A씨는 딸의 외모가 자신들과 달리 너무 예뻐서 아내의 외도를 의심하게 됐다.

아내 몰래 유전자 검사를 진행한 A씨는 딸과 '친자 불일치'라는 결과를 받고 아내에게 불륜 사실을 강력히 추궁했다.

아내는 외도를 완강하게 부인한뒤 딸과 하노이로 떠났으며 딸이 전학 간 학교에서 뜻밖의 진실이 밝혀졌다.

딸이 자신과 같은 날 같은 병원에서 태어난 친구와 만나 친해졌고, 집으로 놀러 갔다가 상대방 어머니가 자신과 너무 닯은데 충격을 받았다.

결국 두 가족은 유전자 검사를 실시했고, 병원의 실수로 두 소녀가 서로 다른 부모에게 보내졌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양가 부모가 해당 병원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할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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