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대통령중 유일하게 세차례 결혼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엄격한 자식 훈육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부르고 있다.
트럼프는 2010년 4월 CNN '래리 킹 라이브 - 도널드와 멜라니아의 삶'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 방송에서 그는 진행자 킹과 여러 주제의 이야기를 나눈뒤 가족의 일상 모습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14년전 네살에 불과한 막내아들 배런에게 "넌 항상 최고가 돼야 한다"고 잔소리한다.
이어 "술, 담배, 마약, 문신은 절대 안돼"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본인은 술과 담배를 전혀 입에 대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각종 오찬-만찬에 수없이 참석하지만 술은 한방울도 마시지 않는다.
그가 '중독'에 민감하게 된 배경은 형인 프레드 트럼프 주니어가 마흔두살의 이른 나이에 알코올 중독으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2016년 트럼프는 “술은 시작하지 않으면 어떤 문제도 생기지 않지만 일단 시작한 다음 멈추는 것이 무척 어렵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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