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달러 강세에 원/달러 환율 2년 만에 1,400원 돌파

박현경 기자 입력 11.12.2024 06:08 AM 조회 2,596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이후 한층 뚜렷해진 달러 강세가 원/달러 환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대선 이후 뚜렷해진 달러 강세에 원/달러 환율이 2년 만에 1,400원을 돌파했다.

오늘(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한국시간 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날보다 8.8원 상승한 1,403.5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새벽 2시 종가는 1,401.0원으로 이미 1,400원을 넘어선 상황이었다.

다만 한국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이뤄지는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1,400원을 넘은 것은 미 긴축 기조로 달러가 초강세였던 지난 2022년 11월 7일 1,401.2원을 기록한 이후 오늘이 처음이다.

야간 거래는 올해 7월부터 시작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21% 오른 105.72를 기록 중이다. 장중 기준으로 지난 7월 3일(105.80) 이후 4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이다.

달러 강세가 원화 약세와 환율 상승으로 이어지는 흐름이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