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주의 강력한 화석 연료 규제에 따른 부담이 운전자들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CA주 대기자원위원회는 지난 8일 탄소 배출량을 오는 2030년까지 30%, 2045년까지 90%까지 줄이겠다는 저탄소 연료 표준의 새로운 목표를 설정한 뒤 승인했다.
CA주 대기자원 위원회 스티븐 클리프(Steven Cliff)위원장은 저탄소 연료 표준으로 비용이 덜 들고 고효율을 낼 수 있는 대책을 만들어 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에 따른 부담은 운전자에게 일부 전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CA주 대기자원위원회는 새로운 저탄소 연료 표준 목표에 따라 내년(2025년)에 개솔린 가격이 갤런당 약 47센트 더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보다 더 부담이 될 것 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펜실베니아 대학은 연구를 통해 CA주 대기자원위원회의 새로운 저탄소 연료 표준으로 내년(2025년) 개솔린 평균 가격이 갤런당 65센트, 2030년 85센트, 2035년 1달러 50센트 더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러한 정책에 대해 일부 CA주 공화당 소속 정치인들은 화석 연료 사용을 줄이겠다는 명목으로 운전자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브라이언 존스 CA주 상원의원은 저탄소 연료 표준으로 인한 개솔린 가격 급증은 오히려 개빈 뉴섬 CA주 행정부의 폭리라고 맹비난했다.
제임스 갤러거 CA주 하원의원은 이렇게 급증하는 개솔린 평균 가격에 대해 주민들은 더 이상 버틸 여력이 없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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