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풋볼 UCLA가 강력한 수비와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아이오와를 꺾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로써 시즌 초반 부진한 출발을 보였던 UCLA의 로즈볼 진출을 향한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
금요일인 8일, UCLA의 홈구장인 로즈볼에서 열린 UCLA 브루인스와 아이오와 혹아이스의 대결은 각 팀의 유니폼 색인 블루와 블랙이 60대40으로 나뉘어진 53,467명의 관중 앞에서 벌어졌는데, UCLA 브루인스가 강력한 런 게임과 수비력으로 혹아이스를 20:17로 꺾고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UCLA는 4승 5패, 빅 텐 컨퍼런스에선 3승 4패로 컨퍼런스 상대 전적 3연승을 이어가며 보울 출전 자격에 한 걸음 더 다가섰고, 드션 포스터 감독은 브루인스의 감독으로서 로즈볼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UCLA는 경기 종료 4분 59초를 남기고 성공한 키커 마틴 버고니의 27야드 필드골이 결국 결승점이 되고 말았다.
이미 전국에서 가장 많은 페널티를 받은 팀 중 하나인 UCLA는, 이날 경기에서만 올시즌 평균 페널티 8개와 경기당 70.1페널티 야드를 넘어선 9개의 페널티와 84야드를 내주었는데, 수비진의 철벽 방어와 공격진의 그라운드 게임이, 경기 내내 계속된 페널티로 인한 손해를 만회하면서, 결국 승리할 수 있었다.
특히 전국 11위를 달리고 있는 브루인스의 수비는 인터셉트 2개, 펌블 한개를 기록하며 아이오와의 공격을 꽁꽁 묶었다.
UCLA는 다음 주에도 금요일 경기로 워싱턴대학과 원정 경기를 갖는다.
한편 USC는 이번 주 경기없이 한 주 휴식을 갖고, 2주 후에 UCLA와 러이벌전을 치른다.
<저작권자 © RK Media,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