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에서 실종신고가 접수됐던 사냥꾼의 유해가 발견됐다.
알래스카 경찰은 “행방을 알수없던 사냥꾼의 유해로 추정되는 시신을 어제(10월30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숨진 사람은 일본계 미국인 태드 후지오카(50)로 사인은 현지 야생곰의 공격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의 시신은 현지시간 기준으로 지난 화요일(10월 29) 저녁6시17분쯤 앵커리지에서 남동쪽으로 600마일 떨어진 시트카 지역에서 발견됐다.
지난달말 현지로 사슴사냥을 떠났던 후지오카씨는 오랫동안 연락이 끊겨 실종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경찰은 감식 결과 훼손된 몸상태를 볼때 곰의 습격에 따른 죽음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구체적인 사망 관련 정황을 밝힐수 없으며 친척 한사람이 그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현지 경찰과 조사단은 달아난 곰의 행방을 계속 추적하고 있다.
<저작권자 © RK Media,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