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기업 BYD의 분기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테슬라를 넘어섰다.
BYD는 “올해 3분기 매출이 300억달러, 순이익 2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어제(10월30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4%, 순이익은 11.5% 늘었다.
매출 규모는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지만 순이익은 전망치보다 높았다.
같은 분기 테슬라가 매출 252억달러에 그치며 BYD가 처음으로 매출에서 테슬라를 앞지른 것이다.
또 매출 총이익률도 21.9%를 기록해 테슬라의 19.8%를 앞질렀다.
특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판매가 지속적으로 호조를 나타내며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블룸버그 통신은 BYD가 4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BYD가 연간 판매량 목표인 400만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BYD는 올해 3분기까지 274만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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