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 이른 아침 LA한인타운에서 뺑소니 사고로 70살 할머니가 숨지고 83살 할아버지가 부상했다.
사건은 오늘 새벽 5시 50분쯤 3가와 버질 애비뉴에서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은 뺑소니 차량에 치인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러나 할머니는 끝내 숨을 거뒀고 할아버지는 치료를 받고 안정적인 상태로 알려졌다.
LAPD에 따르면 초동 수사 결과 숨진 할머니는 부상한 할아버지가 운전하던 차량에 먼저 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할아버지는 차량을 세우고 할머니를 도왔는데, 이때 또 다른 차량이 이들을 치고 계속해서 주행했다고 경찰은 말했다.
용의 차량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용의자 신원 확보를 위한 주민들의 제보(877-LAPD-247)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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