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에서 노동자 이동과 관련한 보고서를 전미부동산협회(NAR)가 최근에 발표했다.
지난해(2023년) 3분기에 조사한 내용을 연구 분석해서 내어놓은 결과인 데 CA 주가 노동자들을 가장 많이 잃은 주로 나타났다.
일리노이 주가 CA 주에 이어서 2위였는 데 거의 4배 정도에 달하는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고 그 이유는 높은 주택 비용과 생활비 등이었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최근에 노동자를 가장 많이 잃고 있는 주가 CA 주라는 연구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미부동산협회(NAR) 새로운 보고서는 미국 50개 주들 중 가장 인구가 많은 CA 주에서 전국 그 어느 주보다 빠른 속도로 노동자 감소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2023년) 3분기에 사용 가능한 최신 Data 세트에 따르면, 약 87,000여 명의 노동자들이 기회에 대한 꿈을 안고 CA 주를 떠나서 다른 주로 이주했다.
물론 같은 기간 CA 주로 이주해온 사람들도 약 69,000명이어서 상당한 일자리 유입이 이뤄졌지만 CA 주에서 다른 주로 빠져 나간 숫자가 워낙 많았다.
전미부동산협회(NAR)에 따르면 CA 주는 지난해 3분기에 노동자 순이동이 -18,485건으로 미국 전체에서도 가장 많았다.
2위인 Illinois 주(순이동률이 -4,598건)보다 무려 4배 정도나 높아 미국 내에서는 비교 대상이 없을 정도의 압도적 1위였다.
전미부동산협회는 이번 보고서에서 CA 주에서 이탈이 많은 이유로 높은 주택 비용(특히 S.F.와 LA같은 지역)과 높은 생활비 등이 노동자들이 감당할 수있는 수준을 훨씬 더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 결과 많은 노동자들이 Texas 주나 Arizona 주 등으로 이동했다.
최소한 주택 비용이나 생활비 등으로 인한 고민없이 살고 싶은 노동자들 상당수가 타 주 이전을 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CA 주의 매우 높은 주 소득세로 인해서 주세가 없는 Texas 주의 인기가 갈수록 더 오르고 있다.
Texas 주는 14%나 되는 CA 노동자들이 이주한 것으로 조사돼 CA 주 출신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주 1위였다.
2위는 8.5% Arizona 주, 3위는 Washington 주여서 CA 노동자들은 같은 서부에 있는 주들로 주로 이주했다.
2023년 3분기에 87,000여 명이 타 주로 이주
같은 기간 69,000여 명 유입됐지만 노동자 감소
노동자 감소 숫자 -18,485건으로 압도적 1위
2위와 거의 4배차, 높은 주택 비용과 생활비가 원인
같은 기간 69,000여 명 유입됐지만 노동자 감소
노동자 감소 숫자 -18,485건으로 압도적 1위
2위와 거의 4배차, 높은 주택 비용과 생활비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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