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풋볼 순위 11위인 3승1패의 USC 트로전스가 비교적 약체팀으로 분류되는 미네소타 대학에게 마지막 순간에 24:17로 패해, 시즌 3승 2패로 아쉽게 경기를 끝냈다.
두 팀은 10:10 동점으로 전반을 마치고 하프타임에 들어 갔고, 후반 3쿼터에 USC의 러닝 백 우디 마크스의 1야드 터치다운 런으로 트로전스가 17:10으로 앞섰다. 그러나 미네소타는 4쿼터에만 두 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면서 USC는 24:17로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미네소타의 마지막 터치다운은 경기 종료 56초를 남기고 4번째 다운에서 러닝백 맥스 브로스머의 1야드 러닝으로 성공했는데, 심판진은 처음엔 엔드 존에 들어가지 못한 것으로 판단해 노 터치다운을 선언했으나, 비디오 판독 후 터치다운 성공으로 다시 판정을 번복하면서, 결국 USC의 패전으로 끝이 나고 말았다.
USC 쿼터백 밀러 모스는 38번 패스에 23번을 성공시키며 200야드 전진에 터치다운 한개를 기록했고, 인터셉트도 두번이나 당했는데, 특히 경기 종료 9초를 남기고 인터셉트를 당하면서 패전 쿼터백이 되고 말았다.
오늘 경기는 USC로선 반드시 이겨야 할 경기였지만, 아쉽게 지고 말아, 다음 주 월요일 발표될 AP의 대학풋볼 순위에선 11위 밑으로 크게 하락할 것이 예상된다.
한편 USC 는 다음 주 토요일 대학순위 7위의 강팀 펜스테이트와 낮 12:30부터 홈경기를 치르며, 이 경기는 채널 2, CBS에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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