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1승 3패로 3연패에 허덕이고 있는 대학풋볼팀 UCLA가 4승의 순위 7위의 펜스테이트를 상대로 최선을 다해 보았으나, 역부족으로 27:11로 패하면서 4연패 늪에 빠지고 말았다.
UCLA 브루인스는 오늘 원정 경기로 벌어진 시즌 5번째 경기에서 공격과 수비 모두 펜스테이트에게 일방적으로 밀리면서 참패했는데, 역시 펜스테이트는 한 수 위의 팀임을 여실히 보여주는 경기였다.
UCLA는 전반에 필드골 하나로 14:3으로 하프타임에 들어갔고, 후반에도 점수를 전혀 내지 못하고 끌려가다가 경기 종료 16초를 남기고 겨우 첫번째이자 오늘 유일한 터치다운을 성공시켰고, 이어서 2포인트 컨버전에도 성공하면서 8점을 더해 27:11로 경기를 마쳤다.
UCLA의 선발 쿼터백 이단 가버스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대신 백업 쿼터백 저스틴 마틴이 경기를 이끌어갔는데, 저스틴 마틴은 생애 첫 선발 출전이라는 압박감 속에서도 30번 패스에 22번을 성공시키면서 인터셉트없이 터치다운 한개를 성공시켜, 제몫을 해냈다는 지적과 함께 장래성도 보인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편 UCLA는 다음 주 토요일엔 미네소타 대학과 홈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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