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CA 세수입 급증, 4월 이후 예측치 20억달러 상회

주형석 기자 입력 10.05.2024 10:14 AM 조회 3,982
예상보다 많은 법인세, 올 여름 CA에 추가 수입
실리콘 밸리 Big Tech ‘엔비디아’, 거액 납부 가능성
7월16일 하루에 8억달러 넘는 법인세 납부금 받아
40년만에 7월 기준 가장 많이 징수한 날로 기록
올해(2024년) 들어서 CA 주 세수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며 화제가 되고 있다.

비영리 언론기관 CAL MATTERS는 CA 주 세수가 올해 4월 이후에 예측치를 거의 20억달러 상회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여름이었던 7월에 세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 6월에 개빈 뉴섬 주지사가 예산이 부족하자 예산 적자를 메우기 위해 수십억 달러 지출을 삭감했는 데 그렇게 조치를 하자마자 상황이 달라지면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지출 삭감 결정 한 달 만에 세금 횡재를 한 것으로 그래서 7월 세수 급증에 대한 여러가지 말들이 나오고 있다.

CA 주 담당자들과 회계 전문가들은 이번 추가 세수가 하나 이상의 실리콘 밸리 IT 회사로부터 나왔을 것으로 분석했다.

세금 담당자들과 전문가들이 꼽는 가장 유력한 회사는 NY 주식시장을 이끌고 있는 선도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인공지능, AI 반도체 칩을 만드는 제조회사 Nvidia다.

이러한 CA 주의 추가 세수입은 IT 기업을 더 규제하려는 경향과 세수입을 위해 인공지능에 의존하는 경향 등 상호 모순된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실제로 개빈 뉴섬 주지사는 올해 들어서 지금까지 인공지능 사용을 규제하는 법안 6개에 서명해 법으로 확정지었다.

어쨌든 올 여름 CA 주는 엄청난 추가 세수를 올렸는 데 지난 7월16일에 8억달러가 넘는 법인세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 하루만에 8억달러 이상의 천문학적 세수가 걷힌 것이다.

이같은 8억달러를 넘어서는 세수입으로 7월16일은 7월 기준으로 40년만에 가장 많은 징수를 기록한 날이 됐다.

CA 주 재무부는 7월16일의 기록적인 추가 세수에 힘입어 올해 7월 한 달간 법인세로 약 14억달러를 징수했다고 밝혔다.

14억달러는 당초 예측인 5억달러의 거의 3배에 달하는 엄청난 액수다. 

6월 법인세는 예상치보다 2억 6,300만달러가 더 많았고 그 전달인 5월 법인세는 전망치에 비해 7억 5,200만달러가 더 늘어났다.

CA 주 재무부는 월간 보고서에서 7월 급등 현상을 분석했는 데 일부 IT 대기업이 많은 금액을 납부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내용이었다.

따라서 전반적으로 법인세 수입 추세가 오른다고 보기는 어렵고 매우 특별한 상황에서 일어난 일시적인 이상 현상일 수있다는 설명이다.

CA 주 담당자들과 회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7월 법인세 납부 급증은 그 한 달 전인 6월에 채택된 주 세무 규칙의 변화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적자를 메우기 위한 세금 변경에는 기업이 순영업손실 공제, 즉 이익을 상쇄하기 위해 청구할 수 있는 공제 중단과 기업이 연구개발, 기타 세액 공제에 대해 청구할 수 있는 금액에 500만 달러 한도가 포함된다.

회계 전문가들은 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던 회사들이 CA 주 세무 규칙 변경으로 세금을 더 많이 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 변화가 시행된 직후에 많은 추정 세금을 내야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세금을 내야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분기별 추정 세금을 내야 하며 예정일을 놓쳐서 납부가 늦어지면 벌금을 물어야 할 수도 있다. 
댓글 1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Asdfggd 27일 전
    Nvdia도 조금있다가 택사스로 본사 옴기겠네.
    답글쓰기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