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버나디노 카운티에서 타고 있는 라인 산불 상황이 더 악화되고 말았다.
어제(9월 30일) 라인 산불로 인한 대피령이 확대됐으며 소방대원들은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며 산불이 확산됐다.
Cal Fire에 따르면 지난 주말 비정상적으로 높아진 기온으로 인해 농작물들과 대기의 수분이 사라지면서 거의 한달 가까이 타고 있는 라인 산불은 한층 빠르게 확산하기 시작했다.
라인 산불의 진화율은 83%에서 어젯밤 늦게 78%로 오히려 떨어졌다.
Cal Fire는 소방대원들이 산불의 움직임을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그 움직임은 예상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라인 산불로 인해 4만 3천 182에이커가 전소됐다.
이로써 여전히 타고 있는 브릿지 산불과 에어포트 산불을 포함해 올해(2024년) 캘리포니아에서 산불로 전소된 피해면적은 총 백만 에이커를 넘어섰다.
어젯밤 기준 백만 181에이커로 늘어났다고 Cal Fire는 전했다.
이는 지난해(2023년) 같은 기간 산불 피해면적, 29만 3천 362에이커의 3배 이상에 달하는 수치지만, 지난 5년 평균과 비교하면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한편, 라인 산불로 지금까지 건물 5채가 소실되거나 파손됐으며 소방관 4명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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