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폭력 혐의에 대해 징계를 기다리고 있는 전 LA다저스 투수 훌리오 유리아스의 폭행 장면이 담긴 영상이 유출됐다.
유리아스는 지난해(2023년) 9월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와 마이애미 경기를 보러 갔다가 함께 간 아내를 폭행했고 이를 목격한 신고자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 사건은 지난 5월 유리아스가 노 콘테스트, 즉 혐의를 인정하지는 않으나 이에 대해 다투지 않겠다는 불항쟁을 주장하며 마무리된 바 있다.
그런데 최근 CA주 고속도로순찰대 CHP를 통해 LA타임스가 입수한 폭행 장면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유리아스는 아내를 향해 달려가 밀치며 머리카락과 어깨를 잡아당겼다.
주변인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유리아스는 주먹을 휘두르기도 했다.
MLB는 아직 유리아스의 징계 처분에 대한 정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MLB 대변인은 “조사에 필요한 관련 증거를 수집 중”이라고만 전했다.
한편 유리아스는 2019년에도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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