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지난 1991년부터 2021년까지 전체 암 사망률이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암연구협회 AACR이 어제(18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감소는 약 410만 명의 생명을 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동과 청소년의 암 사망률도 지난 20년 동안 24% 감소했다.
사망률이 감소한 원인으로는 질병의 조기 발견과 흡연율 감소가 꼽혔다.
한편 보고서는 음주에 대한 위험성을 부각했다.
과도한 알코올 섭취가 유방암과 대장암, 간암, 위암과 같은 암에 걸릴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지난 2019년에 암의 5.4%가 음주로 인해 발생했으며 임신 중 음주는 자녀의 백혈병 발병률을 높인다.
더불어 이른 나이에 술을 마시기 시작하면 이후 암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AACR은 금연, 건강한 식단 및 체중 유지, 운동, 자외선 노출 피하기 등 생활 습관의 변화와 함께 알코올 섭취를 줄일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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