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를 포함한 CA주에서는 조직적 소매 절도 범죄가 기승을 부리면서 업주들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형 체인 업체들도 마찬가지다.
사우스 LA 캄튼에 위치한 Rite Aid는 모든 진열장을 직원들이 잠금 장치를 풀어줘야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형태로 바꿨다.
제품을 보고 직원을 부른 뒤 진열장을 열어달라고 요청해야하는 것이다.
이러한 형태의 제품 진열장은 치안이 극도로 악화됐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늘어났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도 조직적 소매 절도 범죄가 오히려 급증하자 업체들도 고육지책으로 이러한 진열장을 더욱 늘린 것이다.
이 Rite Aid 의 음료를 제외하고 진열장이 모두 잠금 장치가 있는 형태로 바뀌자 고객들의 불만도 높아지고 있다.
제품을 구매하기위해 직원을 호출하면 7 – 10분 정도 걸려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Rite Aid는 이러한 조치를 취한 이유, 매장별 차이, 타 지역 시행 여부 등에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소매 절도가 기승을 부리는데 당해낼 재간이 없기 때문에 오죽했으면 이러한 조치를 취했겠냐는 공감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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