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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9일 스포츠1부(오타니 49번째 도루 성공/양키스 저지 '올시즌 최고 타자'/밀워키, 가장 먼저 페넌트레이스 우승 확정)

봉화식 기자 입력 09.19.2024 07:16 AM 수정 09.19.2024 07:43 AM 조회 1,787
1. 다저스가 어제 마이애미와의 원정 2차전에서 대승하며 시리즈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네요?  
*플로리다주 론디포 파크에서 8-4 완승.서부1위와의 경기인데도 플로리다주 최대도시 관중은 고작 1만7000명. 구단주 데릭 지터가 운영에 무관심. 90승(62패) 고지 오르며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1게임 뒤진 전체 2위, 샌디에고 파드레스에 3.5게임 앞선 조1위 유지.

2. 다저스가 모처럼 초반부터 타선이 폭발하고 투수진은 호투하는 이상적인 내용의 공수 밸런스를 과시했습니다? 

*빅리그 신인 선발 랭든 낵이 5이닝 2피안타 무실점 역투. 4회초 5득점으로 일찌감치 승기 잡고 말린스는 6회까지 한점도 올리지 못하는 타선의 빈공.오늘 오후 1시40분 최종 3차전 러버매치는 12승7패의 에이스 잭 플레허티 등판.  

2회 윌 스미스 솔로 홈런(19호)으로 선취점, 4회 한인 유격수 토미 현수 에드먼의 솔로포(6호)와 키케 에르난데스의 3점홈런(10호)을 묶어 6-0 달아나. 특히 몇년동안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의 영입 타겟이던 에드먼은 최근 8경기서 6홈런 장타력.

3. 오타니 얘기를 안할고 지나갈수 없는데 어제 또 도루를 추가하며 대망의 50홈런-50도루 기록이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습니다?  

*1번  지명타자로 5타수 1안타에 1회초 첫 타석부터 시즌 49호 도루 성공. 이로써 남은 10경기서 홈런 2, 도루 1 추가하면 149년 MLB 역사상 첫 50-50클럽 가입. 빠르면 내일부터 시작되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3연전서 대기록 달성 예상. 일본 언론과 취재진은 물론, 미국 야구기자들도 매경기 밀착취재하며 9월의 D데이 기다리는중.  

또 일본계 선수 단일 시즌 도루 부문서 감독인 데이브 로버츠와 공동 2위(49개) 올라. 이 부문  1위는 스즈키 이치로(2001년 56개).

1회초 선두타자로 왼손 선발 라이언 웨더스의  몸쪽 직구를 밀어쳐 좌전 안타, 다음 타자 무키 베츠에게 초구를 던지자마자 도루 시도, 마이애미 포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4. 내셔널리그 오타니와 쌍두마차를 이루는 아메리칸리그 뉴욕 양키스의 거포 에런 저지가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타자라는 평가를 받았네요?

*MLB닷컴, 어제 올시즌 13번째이자 마지막 타자 파워 랭킹 산정해 발표. MLB 홈런 선두(53개)를 달리는 저지가 1위 올라 9회 연속 정상 차지. 홈런뿐 아니라 올 시즌 타점(136개), 볼넷(123개), 출루율(0.456), 장타율(0.692), 출루율+장타율(OPS·1.149)에서도 메이저리그 선두.

MLB닷컴은 "저지는 지난달 27일부터 16경기 연속 홈런을 생산하지 못했음에도 파워 랭킹 1위에 올랐다"며 "말도 안 되게 좋은 활약으로 AL MVP는 확실시"라고 전망.

2위는 50홈런-50도루에 도전하는 오타니 쇼헤이(다저스로 홈런(48개), 타점(110개), 득점(119개), OPS(0.982) 부문에서 내셔널리그 1위.

3위는 빅리그 3년차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로 메이저리그 최다 안타(200개)에 타율 1위(0.331)를 달리는 동시에 2년 연속 30홈런-30도루 성공.

5. 내셔널리그 중부조 밀워키 브루어스가 올시즌 가장 먼저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위스컨신주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2-1로 꺾고 시카고 컵스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5-3으로 패하며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88승64패로 최근 4년동안 3번째 1위.

물론 밀워키가 남은 11경기서 모두 패하고 2위 컵스가 남은 10경기 모두 이기면 동률이 되지만 시즌 상대 전적서 8승 5패로 앞서 승자승 원칙으로 1위는 유지.

명장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이 라이벌 컵스로 이적하고 주전들의 크고 작은 부상으로 전력이 크게 약화됐지만 예상 뒤엎고 1위.

어제 경기전 TV로 컵스의 패배를 지켜봤다는 팻 머피 감독은 "스스로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알 수 없으나 (팀원이) 함께 힘을 모아 최선의 경쟁을 한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라고.

양키스도 시애틀 매리너스를 2-1로 물리치고 아메리칸리그서 첫번째로 포스트시즌 출전 확정, 15년만에 28번째 월드시리즈 정상 겨냥.

한편 다저스는 뉴욕 메츠와 10월5일(토) 홈에서 5전3선승제 디비전시리즈 1차전 예상.  
6. 이번엔 플레이오프는 커녕, 메이저리그 최악의 팀을 알아보겠습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역대 한 시즌 최다패 신기록에 한걸음 더 다가섰네요?

*화이트삭스, 어제 애나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서 LA 에인절스에 연장 13회 접전끝에 4-3 분패. 올시즌 117패(36승·승률 0.235)로 남은 9경기서 4번만 더 지면 야구 규칙이 정립된 20세기 이후 MLB 한 시즌 최다패 기록 수립. 종전 기록은 1962년 신생 창단팀 뉴욕 메츠가 첫해에 기록한 120패.

이뿐 아니라 1916년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가 작성한 20세기 이후 MLB 최저 승률(0.235)도 갈아치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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