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소송 위협에도..놀웍 “새로운 노숙자 쉘터는 그만”

서소영 기자 입력 09.18.2024 02:45 PM 조회 3,032
놀웍(Norwalk) 시가 새로운 노숙자 주거 시설을 내년(2025월) 8월까지 건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놀웍 시의회는 지난달(8월) 6일 긴급 조례안을 채택해 노숙자 주거 시설 건축을 중단했다.

이에 개빈 뉴섬 CA 주지사는 지난 16일 성명을 발표하고 “CA 주가 노숙자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조례를 통과시키겠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전했다.

CA 주 주택, 커뮤니티 개발국(California Department of Housing and Community Development) HCD 또한 조례안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놀웍 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통지했다.

하지만 놀웍 시의회는 어제(17일) 노숙자 주거지 건축을 중단하는 조치를 내년(2025년) 8월까지 연장하기로 승인했다.

마르가리타 리오스(Margarita Rios) 노워크 시장과 시의원들은 뉴섬 CA 주시사가 “놀웍 시가 지금까지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온 노력을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놀웍 시는 노숙자 지원을 골자로 한 LA 카운티 ‘주민 발의안(Measure) H’로부터 예산을 배정받지 못했고, 방치된 프로그램을 관리하기 위해 자체 시예산을 사용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