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지역에서 학교들을 대상으로 총기난사를 위협하는 SNS 글들이 올라와 각 지역 경찰들이 수사에 나서고 있다.
LA 지역 언론 Patch는 남가주 지역에서 지난주 학교 대상으로 총기난사 위협이 있었는 데 전국적으로 소셜 미디어에서 행해지고 있는 트렌드라고 보도했다.
즉 TikTok, Snapchat, Facebook 등을 통해서 학교에 총기난사를 하겠다는 위협이 가해진 것으로 전국에서 이에 대한 조사를 펼쳐 11살 학생 등 위협을 가한 용의자들을 체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실제 총기난사를 실행할 의지나 능력이 없는 소셜 미디어 상에서 이뤄진 단순한 위협으로 보고있지만 얼마전 Georgia 주 한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총기난사로 4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부상당하는 일이 벌어져 자칫 모방범죄로 이어질 수있다는 우려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남가주에서는 지난 주에 LA 카운티와 Orange 카운티, San Diego 카운티, Riverside 카운티 등에서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총기난사 위협이 있었다.
북가주에서는 Bay Area 지역에서 역시 학교에 대한 총기난사 위협이 적발됐다.
그래서 어제(9월17일) LA를 비롯해서 Burbank, Santa Ana 등에서는 경찰국이 나서서 조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일단 어린 학생들에 의한 위협으로 보고 초등학교 재학 중인 일부 학생들을 체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San Diego South Bay에 있는 한 학교에서 학교에 총격을 가하겠다는 위협 메시지를 SNS에 올린 혐의로 지난 10일(화) 초등학교 6학년인 12살 소년이 체포됐다.
북가주 Manteca 경찰국은 Instagram에서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학생들 이름을 표적삼아서 위협 메시지를 게시한 13살 소녀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틀 전인 16일(월)에는 Modesto에서 중학생과 고등학생, Lodi에서 15살 소년이 각각 총기난사 위협으로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San Diego 카운티에서는 Chula Vista 경찰국이 역시 16일 Bonita Vista Middle School에 다니는 12살 학생에게 문자 메시지로 학교 총격 위협이 전송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같은 총기난사 위협들 때문에 여러 학교에서 많은 학생들이 두려움으로 무더기 결석하는 일이 벌어졌다.
LA에서는 이번주 2700 15th St. 부근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 Charter School에 총기난사 위협이 제기돼 LAPD가 조사에 나섰는 데 실제 위협으로 볼 수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같은 위협이 계속되자 LAPD는 순찰 인력을 더 늘리고, 소셜 미디어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LA 통합교육구(LAUSD)도 최근 몇 주 동안 자체 조사에 나서는 등 최근에 계속되고 있는 총기난사 위협을 주시하고 있다.
TikTok, Snapchat, Facebook 등 통해 CA 주 전역 확산
지난주 LA-OC-SD-Riverside-Bay Area 등에 ‘Hit List’ 유포
Georgia 주 4명 숨진 고교 총기난사 모방 범죄 우려
어제 Burbank와 LA, Santa Ana 경찰들 대응 나서
지난주 LA-OC-SD-Riverside-Bay Area 등에 ‘Hit List’ 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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