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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라스베가스 고속열차 라운지 어떤 모습?! 디자인 렌더링 공개

박현경 기자 입력 09.18.2024 07:00 AM 수정 09.18.2024 07:01 AM 조회 15,024
2028년 LA올림픽에 맞춰 완공을 목표로 남가주와 라스베가스를 잇는 고속열차 건설에 착수한 철도 회사, 브라이트라인 웨스트(Brightline West)가 건설 계약을 체결하고 해당 열차 라운지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디자인 렌더링을 보면 열차 내 라운지는 세련되고 간소하며, 바깥에 흐릿하게 보이는 사막과 어울리는 미니멀한 디자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LA타임스는 전했다.

브라이트라인 웨스트는 최근 소셜미디어 X에 선명한 푸크시아(fuchsia)색 인테리어와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휴식을 취하고 샴페인을 터뜨리며 라스베가스에서 캘리포니아까지 스타일리시하게 여행을 즐기기에 완벽한 공간이라고 적었다.

이에 ‘선명한 퓨크시아색’의 정의에 대해 얘기하는 댓글들이 달리기도 했다.

브라이트 웨스트의 안토니오 캐스트랜 대변인은 열차 탑승칸이 반려동물 친화적이며, 모든 좌석에 충전포트가 설치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무료 와이파이, 휴대 수하물과 자전거 보관 공간,혁신적인 핸즈 프리 경험을 제공하는 화장실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열차 칸은 오는 2026년 뉴욕주 호스헤드(Horseheads)에 있는 한 시설에서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브라이트라인 웨스트에 따르면 전기로 구동되는 이 열차는 최대 시속 200마일까지 달릴 수 있으며, 라스베가스에서 남가주 랜초쿠카몽가 역까지 약 2시간 만에 218마일을 이동할 수 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의 랜초쿠카몽가는 LA에선 동쪽으로 약 41마일 떨어져 있다.

현재 플로리다의 여러 도시를 연결하는 기차를 운영하는 모회사인 브라이트라인 웨스트는 지난 4월 라스베가스스로 향하는 노선의 기공식을 가졌다 .

기차는 15번 프리웨이 중앙에서 운행될 예정이며, 자동차로 운전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약 절반으로 단축해 도착할 수 있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앰트랙의 LA에서 라스베가스를 오가는 마지막 여객 열차 서비스는 1990년대 예산 삭감으로 인해 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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