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주에서 빈곤자 숫자가 지난 4년여 기간 동안 약 100만여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빈곤자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최근 4년 간 CA 주 빈곤율 감소가 15%p에 달하지만 美 평균 빈곤율 감소가 20%P가 넘는다는 점에서 전국적인 감소율에 비하면 매우 더디게 이뤄지고 있다.
게다가 CA 주에서 빈곤자 감소 내용을 살펴보면 높은 생활비를 더는 감당할 수없는 사람들이 타 주로 이주하면서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빈곤자 숫자가 CA 주에서 크게 줄었다.
연방인구조사국이 최신 빈곤 측정 수정치를 발표했는 데 CA 주 빈곤층은 최근 4년 여 기간 동안에 약 100만여 명 감소했다.
빈곤 측정은 각 주별 소득인 급여와 정부 지원을 지역별 생활비를 감안해 비교한 수치다.
CA 주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사이에 빈곤에 처해있는 것으로 여겨진 주민이 597만여 명이었다.
전체 50개 주들 중에서 빈곤자 숫자 1위로 美 전역 빈곤자들 3,640만여 명 중 16%에 해당하는 수치다.
Texas 주는 376만여 명으로 CA 주에 이어서 2위이고, Florida 주 311만여 명, NY 주 250만여 명 등의 순서였다.
그런데 CA 주 빈곤율 감소를 축하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Los Angeles Daily News는 CA 주 빈곤율이 감소했지만 지난 4년 간 15%가 줄어든 것이 수치상으로 전국에서 7번째로 작은 감소율이라고 보도했다.
전국적인 빈곤율 감소 평균치는 20%라는 점에서 CA 주의 15%는 아쉬운 결과라는 설명이다.
빈곤율이 가장 크게 감소한 곳은 Oregon 주로 4년 간 무려 37%나 줄어들었다.
그 다음은 36% Rhode Island, 34% Maine, 33% Iowa, 32% Utah 등 순서였다.
CA 주는 전국에서 빈곤 주민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이다.
전체 주민들 중에 15.4%가 빈곤층인 것으로 나타나 전국 평균치인 11%에 비해서 그 비율이 높았다.
따라서 CA 주도 빈곤율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다른 주들보다 그 감소하는 속도가 아쉬운 것도 사실이다.
특히 최근 수년 간 CA 빈곤 주민들의 상당수가 타 주로 떠난 것 때문에 빈곤율이 개선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CA 주 빈곤율에 만족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사람들이 CA 주를 빠져나가는 가장 큰 이유로 꼽히고 있는 높은 생활비를 낮추는 데 정책 입안자들이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CA 빈곤율, 최근 4년 동안 15%p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전국 평균 빈곤율 감소, 4년 간 20%P에 비해서 더뎌
2021년~23년 CA 주 빈곤에 처한 주민 숫자 597만여 명
美 전국 빈곤자 3,640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 16% 달해
전국 평균 빈곤율 감소, 4년 간 20%P에 비해서 더뎌
2021년~23년 CA 주 빈곤에 처한 주민 숫자 597만여 명
美 전국 빈곤자 3,640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 16%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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