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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7일 스포츠1부(다저스, 애틀랜타에 2연패후 2연승/파드레스 오늘 '한국문화의 밤'/프리드먼 사장 "투수 보호 방침 강화하겠다"

봉화식 기자 입력 09.17.2024 07:29 AM 수정 09.17.2024 07:44 AM 조회 1,450
1. 어제 다저스, 애틀랜타와의 4연전 마지막 원정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시리즈 균형을 맞췄네요?
*조지아주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9-0 완봉승, 2연패후 2연승으로 마감. 안타 고작 4개에도 7회초 6득점 타선의 집중력. 선발 야마모토 역시 4이닝 4피안타-3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뒤이은 에반 필립스가 거저주운 승리투수(4승1패). 브레이브스 선발은 LA의 하버드-웨스트레이크 고교 출신 에이스 맥스 프리드로 6이닝 3실점 퀄리티 스타트에도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 멍에, 9승10패 기록.

4년만의 월드시리즈 우승 노리는 다저스는 89승 61패로 동부조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1게임 뒤진 빅리그-내셔널리그 전체 승률 2위, 서부조 1위 유지. 오늘 오후 3시40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원정선발은 바비 밀러.

2. 사상 최초의 50홈런-50도루에 도전하는 수퍼스타 오타니 활약은 어땠나요?

*1번 지명타자로 홈런과 도루는 추가하지 못했지만 2타점 1득점 기록. 시즌 타율 0.288 47홈런 108타점 48도루 118득점. 전인미답의 50홈런-50도루에 홈런 3개, 도루 2개 남긴 상황에서 4연전에서 빈손. 이에따라 50-50클럽 가입은 24일(화)-26일(목) 샌디에고 파드레스와의 3연전 마지막 홈 시리즈가 유력.

특히 어제 7회초 1사 만루서 내야 땅볼, 애틀랜타 2루수 위트 메리필드가 홈에 송구했는데 3루 주자가 세이프되며 타점 수확. 이어진 1사 만루서 무키 베츠가 희생플라이로 1점 추가한뒤 테오스카르 에르난데스의 우전 적시타, 프레디 프리먼의 좌월 3점포가 연달아 터지며 9-0까지 달아나.

3. 다저스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샌디에고는 유격수 김하성이 이달말까지 정규전에 나오기 어렵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어제 경기는 어땠나요?

*에이스 다르빗슈안방인 펫코파크 인터리그에서 6이닝3피안타 무실점 역투로 휴스턴 애스트로스 3-1 제압, 86승65패로 선두 다저스 3.5게임차 맹추격.

특히 오늘 밤 6시40분 펫코파크 경기는 ‘한국문화의 밤’ 행사로 열리며 태극기 문양과 한글 파드레스가 새겨진 모자 선사하는데 주인공 김하성 결장으로 미리 표 구입한 많은 한인팬들 실망.

4. 이런 가운데 올시즌 내내 선발투수들의 줄부상이 이어지는 다저스 마운드 상황이 단순한 불운 때문이 아니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어슬레틱’, 어제 칼럼 통해 연쇄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다저스의 현 상황 꼬집어.
클레이튼 커쇼-토니 곤솔린-더스틴 메이-에빗 시한 등 무려 12명의 선발이 부상으로 이탈했거나 부상자 명단. 투수 부상이 증가하는 것은 리그 전반적인 현상이지만, 다저스가 유독 심해.

5. 가장 최근의 악재는 무엇이었습니까?

*개막전 선발이었던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팔꿈치 부상으로 플레이오프 등판 좌절 큰 타격. 이번 시즌 단 한차례만 4일 휴식후 던지게 했고 시즌 중반 허리 부상을 이유로 부상자 명단에 올리며 이닝 관리를 했지만, 데뷔 후 가장 많은 134이닝을 소화한채 결국 부상으로 시즌 종료.

디 어슬레틱은 “이러한 상황은 충격적인 일이 아니다”라며 글래스나우가 이전부터 내구성에 대한 많은 의심을 받았던 투수임을 언급. 다저스는 그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면서 5년 1억 3650만 달러의 장기 계약을 안기는 도박을 감행했지만, 첫 해만 놓고 보면 이 도박은 완전 실패.
반면 글래스나우를 얻는 대가로 내준 라이언 페피옷이 이번 시즌 탬파베이에서 23경기 등판해 115이닝을 소화한 것을 생각하면 큰 아쉬움.

6. 글래스나우는 원래 부상이 잦은 선수였다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부상 원인은 무엇인가요?

*강속구 일변도의 투수 육성 기조가 원인.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지난 2023년 6월 야구계에서 가장 강하게 던지는 투수진으로 다저스 산하 더블A 털사를 꼽아. 선발투수중 에밋 시한, 리버 라이언이 팔과 관련된 큰 수술 받아. 한때 광속구 에이스였던 워커 뷸러 역시 두번이나 팔꿈치 수술로 올해 부진.  오타니 역시 두차례 토미 존 서저리로 내년 호투는 미지수.

다저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이번 오프시즌 투수 육성과 관련된 프로토콜을 다시 설계할 것”이라고 밝혀.
2024에도 나름 부상 위험을 줄이기 위해 애쓰는 모습.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야마모토는 남은 정규시즌에 4일만 쉬고 등판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으며 포스트시즌 대비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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