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서 확산한 대형 산불 3개를 진화하는데 최근 기후가 큰 도움이 되고 있지만, 취약성은 여전히 남아있다는 지적이다.
LA카운티 소방국 드류 스미스 부국장은 어제(16일) ABC7과 인터뷰에서 뜨거웠던 기온에서 벗어났고 지금은 한층 선선하고 습한 기후를 나타내지만, 취약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밝혔다.
소방대원들은 여전히 바람이 불고 있고, 건조한 연료가 남아있다면서 이를 가장 큰 우려로 꼽았다.
국립기상청 로비 먼로 박사도 산과 사막을 가로지르는 강풍을 걱정스러운 요소로 지적했다.
스미스 부국장은 강풍이 산불을 확산시킬 뿐만 아니라 또다른 산불을 발생시킬 수 있는 만큼 산불 진압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이번 주말 또다시 기온은 오를 것으로 예보된 만큼 주민들은 아직 산불 위험에서 완전히 벗어난게 아닌 점을 상기하고 각별히 주의할 것이 권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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