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한인커뮤니티재단 KACF의 ‘기빙 서밋 (Giving Summit) 행사가 지난 토요일 14일 LA 한인타운에서 열렸습니다.
LA에서는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나눔을 기념하고 탐구하며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인커뮤니티재단 KACF의 ‘기빙 서밋’이 지난 14일 LA 한인타운 더 라인호텔에서 개최됐습니다.
미국 내 한인 재단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KACF의 ‘기빙 서밋’은 뉴욕에서 매해 개최해온 연례행사지만 그 활동 범위를 전역으로 넓히면서 올해 (2024년)는 LA에서 처음 열리게 된 것입니다.
KACF 공동 설립자인 윤경복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막을 연 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나눔을 기념하고 탐구하며 함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윤경복 회장 – 너무 기쁘고 감사합니다. 우리가 LA 한인들이 힘을 합쳐서 우리 커뮤니티를 강하게 만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걸 기초로 K-기빙 무부먼트를 시작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어 "여러 사회활동, 자원봉사 또는 사회적 기업 활동 등 다양한 자선 활동의 수단을 참여형 워크숍 및 토크쇼를 통해 탐구하고 참석자들이 본인의 자리에서 어떻게 변화를 이끌어갈지 함께 숙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 입성에 도전하는 앤디 김 (Andy Kim) 하원의원과 한인지도자 인 헐리웃 KALH 킴버 림 (kymber Lim) 설립자 등이 함께 ‘K-기빙의 힘’ (Power of K-Giving)이라는 주제의 공개토론에 참여했습니다.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 – 저는 우리가 기빙이라는 행동이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인지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는 우리의 투자이며 책임이고 역할입니다. >
<킴버 림 KALH 설립자 – 오늘 행사의 일원이될 수 있어서 기쁩니다. 한인커뮤니티재단의 서밋과 같은 행사는 기빙이 진정 어떤 의미인지 어디서 오는지 또 왜 중요한지 돌아볼 수 있도록 플랫폼이 되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윤경복 회장은 앞으로 KACF가 전국 비영리단체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는 인프라 역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2002년 설립된 KAFC는 한인 이민 1.5세대와 2세대가 주축으로 한인사회 대상 자선 및 사회 환원, 올바른 기부인식 확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활동 무대를 전국으로 확대하기 시작하면서 지난 1월에는 처음으로 남가주 지역 단체들에게도 지원금을 전달한 바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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