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3일) LA 차이나타운 한 아파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LA 소방국에 따르면 화재는 오늘 새벽 3시 45분쯤 700블락 웨스트 뉴디포(New Depot) 스트릿에서 발생했다.
차이나타운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이 불길을 발견하고 소방국에 신고했다.
소방국은 주거시설 밀집지역 공사 중인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아파트 3채로 번졌다고 밝혔다.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130명 이상의 소방관이 출동했고 1시간 36만에 진압에 성공했다.
이런 가운데 화재로 인해 거주민 4명과 소방관 2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중 90대 남성 주민은 중태에 빠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다.
또한 이번 화재로 주거지를 잃은 주민 70여명을 위해 적십자가 지원했다.
이들 주민은 차이나타운 서비스 센터로 후송됐다.
LAPD는 소방국과 협력해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한편, 주민들은 처음 화재가 발생했던 건물이 2년간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됐다며 이전에도 위험성을 느껴 민원을 제기했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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