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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폭염 속 차에서 숨진 3살 엄마 음주.. 과거 두 아들도 잃어

전예지 기자 입력 09.11.2024 11:59 AM 수정 09.11.2024 01:03 PM 조회 4,316
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지난주 오렌지카운티에서 3살 여아가 뜨거운 차 안에 방치돼 숨진 가운데 아이와 함께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엄마가 경찰에 체포됐다.

오렌지카운티 검찰은 애너하임 거주자인 올해 42살 산드라 헤르난데즈-카자레스를 과실치사,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사건은 지난 6일 오후 1300블락 패션 레인에 위치한 헤르난데즈-카자레스의 아파트 앞에서 발생했다.

검찰에 따르면 헤르난데즈-카자레스의 5살 된 아들이 다니는 학교에서 아무도 픽업을 오지 않았다는 전화를 받은 가족들이 그녀의 아파트를 찾았다.

가족들은 아파트 앞에 주차된 헤르난데즈-카자레스의 차량을 발견했고 그 안에서 의식을 잃은 그녀와 3살 된 그녀의 딸 일리 루이스를 보게 된 것이다.

루이스의 사망 원인은 열사병으로 추정되나 아직까지 공식 부검 보고서는 나오지 않았다.

애너하임 경찰은 당시 헤르난데즈-카자레스가 술에 취해 기절해 있었고 혈중알코올농도가 법적 제한 수준의 4배에 달했고 차 안에서는 빈 술병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헤르난데즈-카자레스는 음주운전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의회에 요구해 온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 헤르난데즈-카자레스의 5살과 9살 된 아들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사망했기 때문이다.

당시 한 음주 운전 차량이 헤르난데즈-카자레스와 그녀의 남편, 그리고 두 아들이 자고 있던 캠핑장 텐트로 돌격하면서 아이들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오렌지카운티 토드 스피처 검사는 “음주운전으로 두 아이를 잃은 고통은 결코 회복될 수 없다”며 “이기적인 사람에 의해 자녀를 잃은 엄마는 이제 자신의 실수로 딸이 자라나는 것을 볼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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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썩은사회 1달 전
    얘네들 비교대상이 바퀴벌레. 걍 무조건 까. 지능이 낮아서 욕정 조절이 안되니까 일단 애가 생기든 말든 기회되면 여기서 해소 저기서 해소. 이런 X년들 자녀들중에 애비 없이 자란얘들이 대부분. 한집에 얘들 기본 3-5명. 근데 애비가 다달라 혹은 모르던가. 이 애비들 조사해보면 감옥, 홈리스, 마약재활센터, 실종, 이미 다른 가정에서 생활 등등 아주 가관. 더 가관인건 이걸 지방 정부가 감싸주고 세금 이빠이써서 지원. 그니까 이것들은 이짓거리가 정상인줄 암. 이런 환경에서 태어난 얘들만 불쌍. 바퀴벌레처럼 행동하는 유사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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