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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1일 스포츠1부(다저스, 컵스에 2연패/레이커스 새 시즌 유니폼에 웨스트 44번 부착/문체부 "배드민턴 협회 부조리 시정해야")

봉화식 기자 입력 09.11.2024 07:43 AM 수정 09.11.2024 07:45 AM 조회 1,760
1. 어제 다저스가 안방에서 시카고 컵스에 6-3으로 역전패 당했네요?  

*한인 외야수 토미 현수 에드먼, 4번타자 중견수로 연타석 홈런 등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로 주목받지 못해. 구원 에반 필립스가 3-1로 앞서가던 종반 8회초에 5점 헌납. 에러도 3개로 수비 붕괴.

컵스에 2연패한 다저스는 86승59패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내셔널리그 1위자리 내주며 파드레스에 4.5게임 앞선 서부조 1위. 이 상태라면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뉴욕 메츠 만나.  

2. 그런데 어제 경기는 일본인 좌우 선발투수끼리의 맞대결에 50-50 기록에 도전하는 오타니까지 일본 국가대표 출신들이 대거 출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일본인 좌우 선발 맞대결로 일본 취재진 수십명-관객 수천명 운집 5만2000명 관중.

메이저리그(MLB) 투수 중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다저스 우완 야마모토 요시노부(26)가 부상 복귀전에서 호투. 컵스는 좌완 에이스 쇼타 이마나가 등판.

3개월만에 선발 등판한 야마모토는 4이닝 4피안타 8탈삼진 1실점. 투구 수 59개,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98마일로 예전처럼 위력적인 모습. 1회 3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삼자 범퇴 기록. 당초 3회까지만 던지려 했지만 4회에도 등판해 무실점 호투한 뒤 교체, 평균자책점은 2.88. 올 시즌을 앞두고 12년 총액 3억2500만달러에 다저스와 계약한 뒤 지난 6월 삼두근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

컵스의 좌완 에이스 쇼타 이마나가는 7이닝 3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호투하며 13승3패.

한편 MLB 148년만에 최초의 50홈런-50도루에 도전하는 오타니는 1번 지명타자로 4타수 무안타, 시즌 타율 0.290, 46홈런-47도루 유지. 오늘 7시 3차전 선발은 바비 밀러.

3. 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다음달 개막하는 새 시즌부터 선수들 유니폼에 3개월전 타계한 대선배 제리 웨스트의 44번 패치를 부착시킨다면서요?

*레이커스 "선수들 왼쪽 어깨에 올해 6월 세상을 떠난 제리 웨스트의 현역 시절 등번호 44번 패치를 부착한채 정규리그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고 발표.

1960년부터 1974년까지 LA 레이커스에서만 뛴 웨스트는 1971-1972시즌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1969년에는 팀이 준우승했지만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가 됐을 정도로 인상적인 활약. 또 NBA 로고가 웨스트의 얼굴을 본떠 만든 것. 리그 최고의 슈팅 가드로 평가받는 웨스트는 14번 올스타에 뽑혔고, 평균 27점을 기록. 한인 골퍼 미셸 위(미국)의 남편 조니 웨스트의 아버지. 그러나 결승서 보스턴 셀틱스에 6연패한 징크스 비운의 주인공이기도. 1985년 후배 매직 존슨-카림 압둘-자바가 결승 8연패 징크스 깨 .

르브론을 필두로 통산 18번째 우승 노리는 레이커스는 10월 23일 정규리그 개막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홈 경기 때 웨스트에 대한 추모 행사 열 예정.

4.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수퍼스타 스테판 커리가 NBA 신생팀 창단 구입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최근 참가한 스포츠 비즈니스 행사에서 NBA 신생팀을 구입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당연하다"고 대답. 현재 NBA는 신생팀 창단에 대해 논의중인데 네바다주 라스베가스가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

36세 커리의 순자산은 7억7000만달러. 지금까지 농구 계약으로 3억5000만달러를 벌고, 앞으로 3시즌 더 뛴다면 그의 통산 농구 수익은 5억 3000만달러 넘길 예정. 소액 구단주로 얼마든지 참여 가능. 하지만 커리가 구단을 소유하려면 농구에서 은퇴해야 하는데 NBA-선수협회 간의 단체협약은 현역 선수가 팀을 소유할 수 없도록 규정.

5. PGA의 라이벌 리그로 사우디 아라비아가 출범시킨 LIV (리브) 프로골프 투어가 다저스 직원 출신인 한인 마틴 김을 구단대표로 영입했네요?

*LA출신 케빈 나와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가 속한 아이언 헤드 GC(Iron Heads GC) 구단 대표로, 포츠 업계에서 리더십과 비즈니스 역량을 발휘해 온 마틴 김을 영입했다고 발표.

마틴 김 구단 대표는 케빈 나 선수가 주장을 맡고 있는 아이언 헤드 팀의 비즈니스 및 마케팅 전략을 포함한 전반적인 운영과 선수 관리 등을 총괄하며 팀을 이끌 예정.

LIV 골프 합류 전, 한국, 미국, 중국을 거점으로 여러 게임단을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 젠지(Gen.G) 이스포츠에서 5년간 비즈니스 수익 창출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리드.

특히 2011년부터 8년동안 류현진의 통역관을 역임하며 메이저리그(MLB)와 LA 다저스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기업 파트너십, 마케팅, 글로벌 행사 유치, 선수 관리 담당.

마틴 김 구단 대표는 “처음부터 LIV 골프의 비전에 깊이 감명받았고, 창립 프랜차이즈인 아이언 헤드를 이끌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새롭게 출범한 프로 투어의 일원으로서 아이언 헤드를 성공적인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성장시키는 목표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

6.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안세영의 작심 발언 이후 배드민턴 협회를 조사중인 문화체육관광부가 여려가지 불합리한 규정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네요?

*국가대표 선수의 복종을 규정한 규정의 폐지를 권고. '페이백' 의혹이 제기된 김택규 배드민턴협회 회장에 대해선 횡령·배임 가능성 지적. 어제 문체부는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협회 조사 중간 브리핑을 열어. 국가대표 선수단 48명 중 22명에 대한 의견 청취가 이뤄졌고 최종 조사 결과는 이달 말 발표될 예정. 국제대회 출전 제한 규정을 비롯해 국가대표 임무 규정과 선발 방식, 실업선수 연봉 계약 등에 걸쳐 전반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

협회가 개인 후원을 과도하게 제한하면서도 후원사로부터 받은 보너스를 선수들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않은 정황도 지적. 라켓, 신발처럼 경기력에 직결되는 용품까지 후원사 물품 사용을 예외 없이 강제하는 경우는 올림픽·아시안게임 종목 가운데 배드민턴과 복싱뿐인 것으로 조사돼.

또 협회 규정은 '임원은 보수를 받을 수 없고 자신의 부당한 이익을 위해 특정 법인에 후원·협찬을 하도록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정하고 있지만, 일부 임원은 후원사 유치에 기여했다는 명목으로 유치 금액의 10%를 인센티브(성공 보수)로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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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usyman 26일 전
    무식 무능한 돌머리 라벗. 앤드루 프리먼 사장 f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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