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이스라엘을 테러 국가로 선언했다.
어제(9월9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미사를 집전하며 가자 지구 상황에 대해 자세히 언급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신이 가자 지구로부터 계속해서 매우 심각하고, 고통스러운 내용의 뉴스를 매일같이 전해 듣고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교황은 구체적으로 비무장한 가자 지구 시민들이 폭탄 공격과 총격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했다.
이스라엘 군이 비무장 시민들을 타깃으로 폭탄을 퍼붓고 총격 세례를 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교구 단지에 있는 신성한 가족들에게도 폭탄을 퍼부어대는 이스라엘 군에 대해 프란치스코 교황은 ‘테러리스트’라고 표현했다.
교구 단지는 가족과 어린이들, 병자들, 장애인들, 그리고 수녀들이 머무는 성스러운 공간인데도 테러리스트 이스라엘 군이 폭탄을 퍼붓는다고 전했다.
교황은 이스라엘 군에 의해 살해된 2명의 모녀를 거론했다.
엄마 나히다 칼릴 안톤과 딸 사마르 카말 안톤이 화장실을 가다가 이스라엘 저격수들에 의해 살해됐고 다른 많은 사람들도 총격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게다가 머더 테레사 수녀회 건물도 파괴됐고 수녀회의 발전기마저 폭격을 받았다고 분노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것을 전쟁이라고도 부르고, 또 많은 사람들이 테러라고도 부르는데 자신 역시 테러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래서 성경에서도 신이 전쟁을 멈추게 하신다고 적혀있다고 전했다.
신이 활과 창을 부러뜨려 전쟁을 멈춘다고 했다.
교황은 신에게 평화를 달라는 기도를 하자며 어제 가자 지구를 위한 미사를 마쳤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로 가서 수많은 양민들을 학살한 이후 그동안 지속적으로 이를 비난했다.
기회있을 때마다 여러차례 이스라엘을 비판해왔는 데 이스라엘이 학살극을 멈추지 않자 ‘테러리스트들’이라고 규정한 것이다.
바티칸 미사 집전하며 가자 지구 상황 생생히 묘사
“심각하고 고통스러운 소식을 가자로부터 계속 듣고있어”
“이스라엘, 비무장 시민들에게 폭탄 퍼붓고 총격가해”
*엄마와 딸, 화장실가다 사살돼.. 이스라엘은 테러 집단”
“심각하고 고통스러운 소식을 가자로부터 계속 듣고있어”
“이스라엘, 비무장 시민들에게 폭탄 퍼붓고 총격가해”
*엄마와 딸, 화장실가다 사살돼.. 이스라엘은 테러 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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