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에서 트럭과 정면충돌한 유조차가 폭발하면서 최소 48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나이저주 비상관리청은 이날 아가이 지역에서 유조차가 트럭과 정면충돌하면서 폭발했다면서 지금까지 48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비상관리청은 사고 현장에서 수색과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라면서 이번 사고로 유조차가 싣고 가던 소 50여마리도 죽었다고 덧붙였다.
나이지리아는 화물 수송을 위한 철도망 부족으로 화물 운송을 담당하는 트럭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1천531건의 유조차 사고로 535명이 숨지고 1천142명이 부상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