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에서 100도가 넘는 폭염 속 수 시간 동안 차 안에 방치된 3살 여아가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사건은 최고기온이 112도에 달했던 지난 6일 오후 4시 30분쯤 애너하임 지역 1300블락 패션레인에서 발생했다.
문이 잠긴 차량 안에서 3살 여자아이와 그의 어머니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것이다.
출동한 경찰은 이들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아이는 병원에서 숨졌고 엄마는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의 사망 원인은 열 관련 질환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사망 사건은 올해(2024년)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세 번째이자 전국적으로 서른 번째 소아 차량 열사병(pediatric vehicular heatstroke)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RK Media,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