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랜드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계속해서 확산하면서 1만 7천 에이커가 넘는 면적을 태우고 있다.
‘라인 산불’로 명명된 이번 화재는 지난 5일 저녁 하이랜드 지역 베이스 라인 스트릿과 알핀 스트릿 인근에서 처음보고됐다.
라인 산불은 하룻밤 새 약 4천 에이커를 태우며 빠르게 확산했다.
이후 이틀만에 7천 에이커를 태웠고 4일 째인 오늘(8일) 오전 11시 38분 기준 피해 규모는 1만7천459에이커로 확대됐다.
라인 화재는 캘리포니아주에서 5번째 큰 산불로 기록됐다.
개빈 뉴섬 CA주지사는 어젯밤(7일) 이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화재 진압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섰다.
약 600명의 소방대원이 불길을 화재 진압에 나섰지만, 폭염을 비롯해 강풍 등 최악의 기후조건으로 진화가 어려운 상황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주거용 및 상업용 건물 등 수천, 수만 개의 구조물이 위협을 받고 있으며 최소 3명의 소방관이 부상을 입었다.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대피 경고 및 명령이 내려진 지역과 도로, 대피소의 위치는 여기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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